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마음으로 한 팀 이룬 대회.

8월 27일, 제4회 서울특별시장배 전국한강래프팅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됐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을 맡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총 550명(선수 413명, 임원 50명, 운영요원 13명, 자원봉사자 74명) 의 참가자가 모여 더운 8월의 마지막 주말을 보냈다. 개회식에는 권영진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부회장(국회의원)과 고만규 서울특별시의회 의원, 봉덕환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이사가 함께 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장애인 6명, 비장애인 4명으로 43개 팀이 신청한 이번 대회에서는 학생부 1조, 성인부 6조, 시범 3조로 총 10조 경기로 진행됐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수상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레스큐튜브를 준비하여 참가 선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구조 보트와 자원봉사자 역시 수월한 대회 진행을 도왔다. 한 참가자는 “승부에 대한 열의도 열의지만 서로 돕고 화합해서 배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을 보며 기쁨을 느꼈다. 실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각도 조금은 달라졌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모든 경기가 종료된 이후 시상식에서는 고만규 서울특별시의회 시의원이 학생부, 성인부, 시범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을 시상했다. 대회결과 가장 많은 팀이 참가한 성인부에서는 물사랑(물사랑수상스키)팀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남산호랑이 1팀(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클럽)이 2위를, 지체장애인야구단팀이 3위를 차지했다. 학생부에서는 강서마린보이(세현고등학교)가 1위, 상암고(상암고등학교)가 2위, 용산고(용산고등학교)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시범부 경기에서는 하늘(강북·성북 장애인부모회)가 1위, 성모보호작업장 4팀(성모보호작업장)이 2위에 오르며 우수한 기록을 자랑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더운 날씨였지만 모두 함께 한강을 건넌 경험은 내년 여름까지 소중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다음 대회에도 참가할 것을 기약했다.

출처: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02-2202-2525)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