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계절학교 체험활동을 떠난 학생들.

폭염의 열기가 한창인 무더운 요즘, 30명의 장애학생들은 무더위를 날려 줄 특별한 학교에 참여해 여느 때 보다도 시원한 여름방학을 보내고 돌아왔다.

인천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흥식)에서는 7월 25일(월)부터 8월 5일(금)까지 10일간의 특별한 학교인 여름계절학교 ‘oh! 樂 school(오락스쿨)’을 열어 자칫 무료할 수 있는 장애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한 즐겁고 신나는 여름방학으로 선물했다.

자원봉사자 30명을 포함하여 총 60여명의 참여로 진행 된 이번 여름계절학교 ‘oh! 樂 school(오락스쿨)’은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총 4개의 반으로 구성하였고, 허브사이언스(소화기 분사실험, 고무줄 자동차), 썬크림 만들기 등의 관내 체험활동과 옥토끼우주센터, 송도유원지, 쥬네스 초코렛, 센트럴 파크 수상택시, 서울 과학전시체험관, 국립생물자원관 등을 방문하는 다양한 외부 체험활동 및 김포미르매화마을에서 보내는 1박2일 캠프로 진행되었다.

해마다 연 2회(여름ㆍ겨울) 인천광역시 남부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계절학교는 한 달이 넘는 방학을 맞는 장애학생들에게 알찬 방학을 선물해 주고, 가정 내 양육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비장애학생들의 경우 학원을 통하여 학교수업을 보충하거나, 자발적인 다양한 외부 활동이 가능하지만 장애학생의 경우 장애에 따른 여러 가지 제약으로 인하여 독립적인 외부 체험 활동의 기회가 제한적이다. 또한 학교를 통한 보호가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방학기간에는 직장생활 중인 부모들이 느끼게 되는 양육의 부담감으로 인하여 계절학교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하다.

이번 여름계절학교 ‘oh! 樂 school(오락스쿨)’이 진행된 인천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의 조흥식 관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학생들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보고, 듣고, 느끼고, 만지며 오감을 일깨우는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만들고 돌아갔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기쁨이 될 것 같다”며, “2011년의 여름방학이 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순간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라고 말했다.

올 여름 또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름프로그램 『oh! 樂 school(오락스쿨)』의 참여를 통하여 즐겁고 신나는 여름방학을 보낸 장애학생들에게 계절학교에서의 경험들이 소중한 시간들이었으면 하는 기대를 가져본다.

출처: 인천남구장애인종합복지관(032-426-1382~5)

※본 기사는 해당기관의 보도자료임을 밝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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