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일(토) 오후 2시부터 평택 에바다학교(교장 권오일) 강당에서 평택시청(시장 김선기) 공무원 탁구동호회와 에바다학교 탁구선수들 간의 친선 교류전이 열렸다.

에바다학교는 탁구, 역도 등 체육명문학교로 알려져 있고 장애인 대회가 아닌 일반학교 전국 엘리트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하는 등 일반 스포츠계에도 알려진 학교다.

평택시청 공무원탁구동호회는 일본, 중국 등 세계 여러나라의 자치단체 공무원들과 상호방문 교류전을 펼쳐 오고 있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평택시청 회계과장이자 동호회 회장을 맡은 김재수 회장은 이날 교류전을 통해 “오늘 에바다학교 어린 선수들의 뛰어난 실력에 정말 놀랐다. 이번 교류전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 앞으로 자주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여 서로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에바다학교가 일반학교 전국대회를 제패하기를 응원하겠다.”라고 에바다학교 선수들과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평택시청 복지정책과 이득헌 계장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다. 이득헌 계장은 장애인복지팀 업무를 담당하면서 수시로 에바다학교 등 각 시설들에 대한 현장 방문을 통한 고충상황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오고 있다. 이번 교류전도 이득헌 계장이 내년 4.26~5.6까지 일본동경에서 개최되는 제2회 세계농아인선수권대회와 바로 이어지는 5.19~26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7회 아시아·태평양 농아인체육대회(농아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위해 땀 흘리고 있는 에바다학교 탁구부를 보고 교류전을 제안했다.

이득헌 계장은 “오늘 이런 뜻 깊은 행사를 통해 서로의 건강과 친선은 물론 에바다학교 어린 장애인탁구선수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스럽고 기쁘다. 우리 평택에 장애인대회 뿐 아니라 일반학교 전국대회에서 준우승까지 하며 우승권을 위협하는 팀이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탁구 실력을 떠나 공무원들은 장애인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장애학생들은 공무원들과의 교류를 통해서 가장 중요한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장애인복지팀을 담당하고 있는 입장에서 더 의미가 크다.”라고 했다.

한편 에바다학교 권오일 교장은 “평택시청 공무원 동호회의 탁구 실력에 솔직히 깜짝 놀랐다. 우리 선수들이 쉽게 이길 것이라 생각했는데 어느 한 사람도 쉽게 이길 상대가 아니었다. 시청 공무원동호회의 탁구실력이 이렇게 뛰어난 것이 놀랍고 우리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였다. 내년 국제대회를 대비하는 상황에서 참 좋은 경험이었다. 우리 선수들은 이제 초등학교 선수들이 중심이지만 국제대회에 출전하면 상대팀들은 모두 20~30대 선수들일 텐데 평택시청 공무원동회회의 높은 실력 덕분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고 이날 행사에 만족스러워했다.

지자체 공무원들이 지역의 장애학생들과 함께 땀 흘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우는 이런 행사가 다른 지역에도 많이 번져나갔으면 좋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이날 행사를 즐겁고 보람되게 마쳤다.

출처: 에바다학교(031-611-9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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