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파 이태영 총장의 15주기 추도식 장면.

지난 11월 27일(토) 오후2시 만인에 의한, 만인을 위한, 만인의 복지구현과 장애인교육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우리나라 사회 복지와 특수교육의 선구자, 창파 이태영 (1929 ~ 1995)총장의 숭고한 박애정신을 기리기 위한 15주기 추도식이 ‘학교법인 영광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거행됐다.

이날 추도식은 경북영광학교 오인수 목사의 사회로 엄숙히 진행됐으며, 황종동 학교법인 영광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 위원장의 인사말과 안영칠 장로, 이태훈관장의 추모사, 유족대표 인사 그리고 한국청각장애인 소리예술단의 수화찬송과 경북영광학교 하늘빛중창단의 특송으로 추도식을 거행한 후 이태영 총장의 묘소에서 참배하며 헌화했다.

유족대표인 이근민 교수(대구대학교)는 인사를 통해 고인이 피땀 흘려 평생을 바쳐서 이룬 대구대학교와 대구미래대학이 뜻하지 않게 임시 이사체제로 운영되고 있는 현 상황을 비통해하며 고인의 뒤를 이어 학교를 잘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또 "고인과의 약조가 이행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까우며 다시금 지난 아픔과 시련을 딛고 학원 설립당시의 초심으로 돌아가 학교를 정상화 하는 데에 모든 이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생전의 창파 이태영 총장은 ‘큰 뜻을 품어라’는 교훈과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한국 사회복지, 특수교육, 장애인재활에 대한 열정과 사명으로 대구대학교, 대구미래대학, 보건, 보명, 덕희, 포항명도, 경북영광학교를 설립·운영 하였다.

1956년 ~ 1981년에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격동의 세월 속에서 한국사회사업대학을 설립, 학장 역임과 1982년~1993년에는 우리나라 사회복지와 특수교육의 인재양성의 메카로 자리 잡고 있는 한국사회사업대학을 종합대학으로 승격시켜 대구대학교 총장을 역임하면서 보다 발전된 우리나라 대학 교육의 청사진을 제시하였으며, 이러한 공적으로 1996년 8월 31일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 받았다.

창파 이태영 총장은 장애인들과 소외된 이들을 사랑했고 무관심과 냉대에 갇힌 삶에 빛과 소금이 되고자 했으며, 지금은 고인이 되었지만 그의 마음과 정신은 장애인 교육의 선각자로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출처 : 경북영광학교(054-331-6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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