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니원정대 5기 크러쉬팀, 백승정, 이준의 학생

진행자 : 토요 초대석 시간입니다. 오늘은 장애인 누구나 편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국내 관광지 장애인 편의시설 점검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분들입니다. 5기 하모니 원정대 대원을 활약한 강남대 부동산학과 3학년 이준의 학생 그리고 한양대 정보 시스템학과 2학년 백승정 학생 두 분을 스튜디오로 직접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일동 :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 : 하모니원정대가 어떤 건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우선 준의학생이 좀 간략하게 소개 좀 해주시겠습니까?

이준의 : 하모니원정대는 장애학생 두 명, 비장애학생 세 명이 한 팀을 이뤄서 6박 7일 동안 초록여행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을 타고 우리나라를 여행하는 건데요. 장애인여행 활성화를 위해서 전국 각지에 있는 관광지, 식당, 숙소 같은 편의시설 같은 곳을 장애인 분들이 접근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서 조사를 하고 점검을 하는 활동입니다.

진행자 : 팀마다 다른 곳으로 갔잖아요. 어디 다녀오신 거예요?

이준의 : 저희 팀은 충북과 경북 다녀왔습니다.

진행자 : 멀리 다녀오셨네요. 방학 기간에 사실 하고 싶은 일들이 참 많았을 텐데 이렇게 특별히 하모니원정대에 지원한 동기는 뭐가 있을까요?

이준의 : 제가 지원한 동기는 후배 중에 저랑 장애 유형이 비슷한 친구가 있어요. 휠체어를 탄 친구인데 그 친구가 작년에 하모니원정대를 했어요. 그 친구가 원래 소극적이고 조용한 성격이었어요. 그런데 하모니원정대를 갔다 오고 나서 친구가 달라졌더라고요

진행자 : 어떻게 바뀌었어요?

이준의 : 외향적으로요. 예전에는 남들이 다가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이제는 먼저 다가가고 활동적인 성격으로 변했더라고요. 사실 저도 학교생활 하면서 많은 시선을 이겨내고 변화를 했는데 지난날의 제 모습이 떠오르면서 나도 또 한 번의 도전을 통해서 변화를 해보자 해서 뜨거운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 백승정 군은 어떻게 참여를 하게 되었어요?

백승정 : 제 경우는 제가 지금 지적 장애학생 대상으로 멘토링 활동을 하고 있는데 학생들이 보통 집이 서울이면서 다른 외곽을 나가본 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몸이 불편한 것도 아닌데요. 하모니원정대를 보니까 휠체어를 탄 친구들도 같이 여행을 할 수 있고 장애인들도 비장애인들도 다르지 않게 똑같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취지가 좋아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진행자 : 그런데 두 분처럼 원정대 대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분들, 활약하고 싶어 하는 분들이 참 많았는데요. 경쟁률이 높았다는 이야기가 들리던데요.

백승정 : 하모니원정대가 5월에 모집을 시작했는데, 지난해는 170명이었는데 지금은 두 배 이상 증가한 450명이 지원을 해서 9: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하더라고요. 심사를 거쳐서 50명이 최종 선발 돼서 10개 팀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진행자 : 10개 팀마다 팀명이 있었을 텐데 준의씨와 승정씨가 속한 팀명은 크러쉬. 팀명을 정한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이준의 : 팀명을 사실 제가 정했는데요. 크러쉬가 깨다 부수다 이런 뜻이잖아요. 하모니원정대 활동이 장애, 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고 장애인 분들을 위해서 경사로라든지 턱이라든지 계단에 대해서 극복하는 의미가 있는 거잖아요. 그래서 장애에 대한 한계를 부수다 깨트리자 이런 의미로 크러쉬라는 팀명을 지었습니다.

진행자 : 준의씨 휠체어를 타고 여행지를 점검하면서 아무래도 장벽에 부딪힌 경우가 더 많았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이준의 : 많이 있죠. 아무래도 저희가 간 지역이 지방이고 발달이 덜 된 부분이 있어서 옛날 건물이고 옛날 것이 그대로 있는 경우가 많아요. 가장 어려웠던 것이 식당이 좌식으로 되어 있어요. 저를 포함해서 휠체어를 타는 분들은 이제 바닥에 앉거나 그러면 어려움이 있잖아요. 거의 다 좌식이기 때문에 식사를 할 때 애를 먹었어요. 전화로 입석이 가능하냐 물어보고 결국 찾긴 찾았는데 그런 부분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고

두 번째는 많은 휠체어 이용자들이 공감하겠지만 계단이 많이 있었어요. 아무래도 관광지나 문화재 같은 경우 옛날 것을 그대로 보존하잖아요. 턱도 계단도 많아서 충분히 즐기지 못하거나 제대로 다 보지 못하거나 그런 아쉬움이 좀 있었어요.

진행자 : 승정씨 같은 경우는 준의씨와 함께 여행지를 점검하면서 자연스럽게 장애 체험도 했겠네요.

백승정 : 제가 25살인데, 25년 중에 처음 휠체어를 끌어봤어요. 나중에 준의한테 이야기 했지만 제 그때 심정은 너무 잘 못 끌까봐 긴장도 많이 했는데 준의가 나중에 많이 끌어본 솜씨라고 칭찬을 해주더라고요.

그리고 하모니원정대를 하면서 장애 체험이라기보다는 하모니원정대를 통해서 준의 옆에 있으면서 드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직접 휠체어를 타보기도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준의의 손발이 되어서 씻기고 옷 입혀주고 잠자리에 들기까지 계속 하루 종일 옆에서 도와야 하니까 이런 부분들이 당연한 말이지 불편하지 않냐고 준의한테 물은 적이 있어요. 준의는 정말 아무렇지 않게 이제는 익숙해졌다는 말을 저한테 하더라고요.

준의 성격이 너무 좋아서 옆에 있으면 딱히 힘들었던 적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진행자 : 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은 친구인 거 같아요. 그렇다면 6박 7일 동안 여행지 편의설 점검을 쭉 하셨잖아요. 결과도 궁금한데 점검 코스와 점검 결과를 승정군이 공해주신다면요?

백승정 : 주요 일정을 말씀드린다면, 모든 일정이 끝나고 봤을 때 크러쉬 조의 여행 테 마는 ‘먹방여행’이었습니다. 각 지역에 있는 유명한 음식점을 다니면서 정말 배불리 먹었거든요. 여행기간에 주요 일정을 말씀드리자면 출발해서 도착한 곳이 충주인데 햇살블루베리 농원이라는 곳을 갔어요. 블루베리 농장도 구경하고 쿠키 만들기 체험도 했고요. 다섯 명 모두가 처음해보는 체험이라서 굉장히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둘째 날에는 영주를 갔는데 영주 명물이 한우라고 하더라고요. 그날은 한우 먹은 기억 밖에 없습니다. 셋째 날에는 봉화를 갔는데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봉화 은어 축제를 하더라고요. 일정에 착오가 생겨서 맨손 은어 잡기 체험은 못 했지만 은어를 직접 구워먹을 수 있게 옆에 만들어 놓은 곳이 있어서 싼 가격에 은어를 사서 구워먹고 대학생들 이 기아자동차 빨간 티셔츠를 입고 있으니까 옆에 가족 단위의 분들께서 뭐하는 사람들이냐고 물어봐서 저희의 취지를 말씀드리니까 좋은 일 한다고 은어 튀김도 나눠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넷째 날 같은 경우 영양 지역을 갔는데 가장 기억나는 곳은 반딧불이 생태공원입니다. 이곳은 밤에 천문대를 체험할 수 있어서 올라가는 길이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3층까지 앞뒤로 휠체어를 잡고 직접 올라갔어요. 올라가서 처음으로 행성을 봤는데 너무 신기했고 저희가 갔던 지역이 대부분 산길이라서 다니는 길이 험하게 되어있지만 운전의 피로가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섯째 날 같은 경우는 영덕에 갔는데 영덕하면 대게 아니겠습니까? 정말 너무 맛있게 먹고 돌아왔어요. 왜 영덕대게라고 하는지 알 수 있는 순간이었어요.

마지막 날 안동을 가기 전에 저희가 예천을 들러서 예천군청으로 향했어요. 저희에게 주어진 미션이 지역 내 저명인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받는 것이었는데 군수님께서는 저희가 군청에서 나올 때쯤 그때 들어오셔서 인터뷰를 못했지만 짧게나마 인사도 드릴 수 있었고 사진 촬영도 했습니다. 군수님과 가장 가까이 일하시는 기획감사실장님과 인터뷰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한 견해를 듣고 저희를 응원한 다는 말씀도 해주셨거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까지 지방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에 쓰일 예산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앞으로 많은 기업에서 이러한 활동을 후원해서 장애인들이 방에만 갇혀있지 않고 바깥세상을 마음껏 다녔으면 한다는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진행자 : 이준의 학생 조사 결과도 나왔을 거 아니에요.

이준의 : 네 나왔죠.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초 공개하는 겁니다. 저희가 총 6박 7일 동안 관광지 12곳, 체험지 6곳, 식당 11곳, 숙소 6곳을 조사를 했어요. 저희가 그 중에서 조사결과를 통해서 베스트, 노멀, 워스트 조사지를 저희들이 분류를 했습니다.

이 기준은 휠체어가 접근이 용이한지 장애인 분들이 이용이 가능하거나 편리한지 또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있는지에 대한 접근성에 대한 어떤 기준으로 세 가지로 나눠 봤습니다.

일단 베스트 조사지는 이제 가장 잘 갖춰진 곳이죠. 휠체어 접근도 충분히 가능하고 장애인 분들의 이용이 충분하고 편의시설도 어느 정도 갖춰진 최상의 조건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 중에서 관광지는 총 7곳을 베스트로 선정을 했어요.

영주 여우생태체험관, 봉화 은어축제, 영양 섬바위 관광지, 영덕 메타세콰이어숲, 영덕 차유마을,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영양 슬로라이프 체험공원 7가지였고요. 체험지는 저희가 총 6곳을 갔다 왔는데 6곳 모두 베스트였어요. 장애를 가진 저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충주 쿠키체험, 영주 마블링 체험, 봉화 은어축제의 네일아트 체험, 안동 한지공장 탈 만들기, 문경 공기총 사격, 레일바이크 여섯 개가 있었고요.

식당은 영덕 문화식당, 영덕 사계절 대게직판장, 영주 청정한우식육식당이 있었고. 숙소는 제가 총 6곳을 다녀왔어요. 그 중 한 곳 빼고는 다섯 곳은 괜찮았어요. 휠체어가 괜찮게 들어갈 수 있었고요. 충주 오렌지 모텔, 영주 뷰티끄 모텔, 영양 아이엠 모텔, 영덕 고궁 모텔, 안동 수선화집 이렇게 총 다섯 곳이고요.

이제 노멀 조사지로는 노멀은 평탄 조사지죠. 휠체어 접근이 용이하거나 용이한데 장애인 분들이 이용이 불편하거나 장애인 분들 이용이 가능하나 편의시설이 조금 부족하다. 그런 어떤 평범한 수준의 조사지인데요. 관광지가 총 세 곳으로 분류했습니다. 충주 충렬사, 영양 모전오층석탑, 영양 반딧불이 생태공원.

식당으로는 충주 연숲볼살고기집, 영주 랜떡포장마차 숙소로는 봉화 춘향목이 있었고요.

마지막으로 워스트 조사지입니다. 워스트는 가장 안 좋은 곳이죠. 휠체어 접근이 어렵다든지 장애인 이용이 불가능보다는 불편하다든지 편의시설이 갖추지 않았다든지 그런 부분인데요. 관광지는 두 곳이고요. 영양하고 안동 쪽.

식당은 많이 있어요. 지방 쪽이다 보니까 맛집이고 정말 좋은 집인데 어려움이 있 었어요. 봉화, 영양 모든 지역마다 한 곳은 있었던 것 같아요.

진행자 : 결과까지 발표를 해주셨는데 끝으로 두 분이 졸업 후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궁금해요.

이준의 : 부동산학을 전공하고 있는데요. 제 진로 꿈이 전공과 관련이 없어서 뜬금없을 수도 있는데 저는 어떤 꿈에 대한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꿈이 왜 중요하고 왜 필요하고 꿈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그런 점들을 사람들에게 일깨워주고 깨닫게 해주고 싶고 요즘 우리 사람들 같은 경우 꿈을 가져서 어떤 꿈을 향해 나아가고 간다고 하기보다는 아무래도 먹고 살려고 또 돈 벌기 위한 목적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나아가고 있잖아요. 삭막한 삶을 살고 있는 사회인들에게 꿈을 통해서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고 의미를 깨닫게 해주고 그리고 어떤 행복한 삶을 녹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진행자 : 백승정 학생은?

백승정 : 제 전공은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컴퓨터랑 경영이랑 정보 시스템 세 분야를 다루는데 제가 하고 싶은 것은 학과에서 배우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잘 배워놓고 이런 걸 바탕으로 빅 데이터 데이터마이닝 쪽 공부를 통해서 데이터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진행자 : 두 분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5기 하모니원정대와 함께한 이준의, 백승정 학생과 함께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일동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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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에너지가 많은 친구인 거 같아요. 그렇다면 6박 7일 동안 여행지 편의설 점검을 쭉 하셨잖아요. 결과도 궁금한데 점검 코스와 점검 결과를 승정군이 공해주신다면요?

백승정 : 주요 일정을 말씀드린다면, 모든 일정이 끝나고 봤을 때 크러쉬 조의 여행 테 마는 ‘먹방여행’이었습니다. 각 지역에 있는 유명한 음식점을 다니면서 정말 배불리 먹었거든요. 여행기간에 주요 일정을 말씀드리자면 출발해서 도착한 곳이 충주인데 햇살블루베리 농원이라는 곳을 갔어요. 블루베리 농장도 구경하고 쿠키 만들기 체험도 했고요. 다섯 명 모두가 처음해보는 체험이라서 굉장히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둘째 날에는 영주를 갔는데 영주 명물이 한우라고 하더라고요. 그날은 한우 먹은 기억 밖에 없습니다. 셋째 날에는 봉화를 갔는데 7월 29일부터 8월 5일까지 봉화 은어 축제를 하더라고요. 일정에 착오가 생겨서 맨손 은어 잡기 체험은 못 했지만 은어를 직접 구워먹을 수 있게 옆에 만들어 놓은 곳이 있어서 싼 가격에 은어를 사서 구워먹고 대학생들 이 기아자동차 빨간 티셔츠를 입고 있으니까 옆에 가족 단위의 분들께서 뭐하는 사 람들이냐고 물어봐서 저희의 취지를 말씀드리니까 좋은 일 한다고 은어 튀김도 나눠주셔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넷째 날 같은 경우 영양 지역을 갔는데 가장 기억나는 곳은 반딧불이 생태공원입니다. 이곳은 밤에 천문대를 체험할 수 있어서 올라가는 길이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3층까지 앞뒤로 휠체어를 잡고 직접 올라갔어요. 올라가서 처음으로 행성을 봤는데 너무 신기했고 저희가 갔던 지역이 대부분 산길이라서 다니는 길이 험하게 되어있지만 운전의 피로가 사라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다섯째 날 같은 경우는 영덕에 갔는데 영덕하면 대게 아니겠습니까? 정말 너무 맛있게 먹고 돌아왔어요. 왜 영덕대게라고 하는지 알 수 있는 순간이었어요.

마지막 날 안동을 가기 전에 저희가 예천을 들러서 예천군청으로 향했어요. 저희에게 주어진 미션이 지역 내 저명인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받는 것이었는데 군수님께서는 저희가 군청에서 나올 때쯤 그때 들어오셔서 인터뷰를 못했지만 짧게나마 인사도 드릴 수 있었고 사진 촬영도 했습니다. 군수님과 가장 가까이 일하시는 기획감사실장님과 인터뷰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한 견해를 듣고 저희를 응원한 다는 말씀도 해주셨거든요. 가장 중요한 것은 아직까지 지방에는 장애인 편의시설에 쓰일 예산이 부족하다는 말씀을 하셨고 앞으로 많은 기업에서 이러한 활동을 후원해서 장애인들이 방에만 갇혀있지 않고 바깥세상을 마음껏 다녔으면 한다는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진행자 : 이준의 학생 조사 결과도 나왔을 거 아니에요.

이준의 : 네 나왔죠.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초 공개하는 겁니다. 저희가 총 6박 7일 동안 관광지 12곳, 체험지 6곳, 식당 11곳, 숙소 6곳을 조사를 했어요. 저희가 그 중에서 조사결과를 통해서 베스트, 노멀, 워스트 조사지를 저희들이 분류를 했습니다.

이 기준은 휠체어가 접근이 용이한지 장애인 분들이 이용이 가능하거나 편리한지 또는 편의시설이 잘 갖춰있는지에 대한 접근성에 대한 어떤 기준으로 세 가지로 나눠 봤습니다.

일단 베스트 조사지는 이제 가장 잘 갖춰진 곳이죠. 휠체어 접근도 충분히 가능하고 장애인 분들의 이용이 충분하고 편의시설도 어느 정도 갖춰진 최상의 조건이라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 중에서 관광지는 총 7곳을 베스트로 선정을 했어요.

영주 여우생태체험관, 봉화 은어축제, 영양 섬바위 관광지, 영덕 메타세콰이어 숲,

영덕 차유마을,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영양 슬로라이프 체험공원 7가지였고요. 체험지는 저희가 총 6곳을 갔다 왔는데 6곳 모두 베스트였어요. 장애를 가진 저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정도로 충주 쿠키체험, 영주 마블링 체험, 봉화 은어축제의 네일아트 체험, 안동 한지공장 탈 만들기, 문경 공기총 사격, 레일바이크 여섯 개가 있었고요.

식당은 영덕 문화식당, 영덕 사계절 대게직판장, 영주 청정한우식육식당이 있었고. 숙소는 제가 총 6곳을 다녀왔어요. 그 중 한 곳 빼고는 다섯 곳은 괜찮았어요. 휠체어가 괜찮게 들어갈 수 있었고요. 충주 오렌지 모텔, 영주 뷰티끄 모텔, 영양 아이엠 모텔, 영덕 고궁 모텔, 안동 수선화집 이렇게 총 다섯 곳이고요.

이제 노멀 조사지로는 노멀은 평탄 조사지죠. 휠체어 접근이 용이하거나 용이한데 장애인 분들이 이용이 불편하거나 장애인 분들 이용이 가능하나 편의시설이 조금 부족하다. 그런 어떤 평범한 수준의 조사지인데요. 관광지가 총 세 곳으로 분류했습니다. 충주 충렬사, 영양 모전오층석탑, 영양 반딧불이 생태공원.

식당으로는 충주 연숲볼살고기집, 영주 랜떡포장마차 숙소로는 봉화 춘향목이 있었고요.

마지막으로 워스트 조사지입니다. 워스트는 가장 안 좋은 곳이죠. 휠체어 접근이 어렵다든지 장애인 이용이 불가능보다는 불편하다든지 편의시설이 갖추지 않았다든지 그런 부분인데요. 관광지는 두 곳이고요. 영양하고 안동 쪽.

식당은 많이 있어요. 지방 쪽이다 보니까 맛집이고 정말 좋은 집인데 어려움이 있 었어요. 봉화, 영양 모든 지역마다 한 곳은 있었던 것 같아요.

진행자 : 결과까지 발표를 해주셨는데 끝으로 두 분이 졸업 후에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궁금해요.

이준의 : 부동산학을 전공하고 있는데요. 제 진로 꿈이 전공과 관련이 없어서 뜬금없을 수도 있는데 저는 어떤 꿈에 대한 전문가가 되고 싶어요. 꿈이 왜 중요하고 왜 필요하고 꿈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그런 점들을 사람들에게 일깨워주고 깨닫게 해주고 싶고 요즘 우리 사람들 같은 경우 꿈을 가져서 어떤 꿈을 향해 나아가고 간다고 하기보다는 아무래도 먹고 살려고 또 돈 벌기 위한 목적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나아가고 있잖아요. 삭막한 삶을 살고 있는 사회인들에게 꿈을 통해서 삶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고 의미를 깨닫게 해주고 그리고 어떤 행복한 삶을 녹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습니다.

진행자 : 백승정 학생은?

백승정 : 제 전공은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컴퓨터랑 경영이랑 정보 시스템 세 분야를 다루는데 제가 하고 싶은 것은 학과에서 배우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잘 배워놓고 이런 걸 바탕으로 빅 데이터 데이터마이닝 쪽 공부를 통해서 데이터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진행자 : 두 분의 꿈을 응원하겠습니다. 5기 하모니원정대와 함께한 이준의, 백승정 학생과 함께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일동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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