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박민호 앵커입니다.

LG전자가 올해 7월 31일자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공식 발표를 했습니다. 1995년 LG정보통신으로 휴대전화 사업을 시작한지 26년 만의 일인데요. 7월 말 스마트폰 사업은 철수하지만 통신사업자 등 거래하는 곳과 약속한 제품은 공급할 수 있도록 5월 말까지 휴대폰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철수 소식에 현재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용자가 우려가 클 것으로 보이지만, LG전자는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업그레이드를 최대 3년간, 제품 A/S는 최소 4년간 가능하다고 하여 사업 종료 이후에도 고객들이 안심하고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조취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대상 모델은 2019년 이후 출시된 제품 가운데 프리미엄 및 일부 보급형 모델부터 적용되며 LG전자의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입니다. 또한 간편결제 서비스인 LG페이도 사업종료 후 최소 3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LG전자의 철수로 북미, 라틴아메리카, 한국 등에서는 이 빈자리를 차지하려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경쟁이 전개될 예정으로 해당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모토로라 등이 점유율을 가져가며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됩니다.

2000년대 중반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하는 등의 전성기를 누렸던 LG전자는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는 등 지속적인 사업부진이 사업철수의 이유라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종료하더라도 핵심 모바일 연구개발을 지속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상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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