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이은영입니다.

이민교 선교사가 지난해 10월 18일 평양에서 조선장애자보호연맹 장애인체육협회 관계자들과 만나 북한 최초의 농아인축구팀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3년 동안 북한농아인축구팀을 맡아 사실상 감독 역할을 하게 되었다고 지난 2월 7일 밝혔습니다.

이 선교사는 농아인 축구 전문가다. 축구선수 출신은 아니지만 장애인 선교의 일환으로 축구를 도구로 택했습니다.

그는 1997년 우즈베키스탄에서 농아인들을 모아 축구를 하면서 선교활동을 시작했습니다. 3년 만에 농아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구성해 30여명의 선수를 길러2000년 농아인 아시안게임에서는 동메달까지 따는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2005년 카자흐스탄으로 임지를 옮긴 그는 역시 농아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아 거기서도 사랑과 열정을 쏟아 2008년 농아인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땄습니다.

이선교사는 카자흐스탄 영주권자로서 북한 방문등은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므로 당시 전 국가대표 이영표 선수가 기증한 축구공 100개를 가져가서. 평양 인근 8개 농아학교에 10개씩 선물했다고 합니다.

그는 “북한 장애인들의 표정은 착하고 순한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북한 농아인 수화가 다른 게 많다고 덧붙였고, 남북한 통일 수화책자 발간. 그에게 통일 연습 하나가 더 늘었다고 합니다.

이상으로 뉴스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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