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이 지난 5월 4일 오전 11시 이천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에서 입촌식을 갖고, ‘종합 3위 목표 달성’을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10일간 90개국 5,000여명의 선수단이 18개 종목에 참가한 가운데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립니다. 특히 한국수영의 간판 박태환을 길러낸 노민상 중원대 교수가 농아인수영대표 선수들을 이끌고 농아인올림픽에 출전해 더욱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장애인체육회는 지난 5월 24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대한농아인체육연맹이 2013 농아인올림픽 수영대표팀 감독으로 추천한 노민상 교수를 승인했습니다. 우리나라는 10개 종목에 선수 69명 등 11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올해에도 ‘2009년 타이베이 농아인올림픽대회’에서 거둔 종합 3위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대한농아인체육연맹 변승일 회장(한국농아인협회 회장)은 입촌식 인사말을 통해 “선수들이 열심히 훈련해 소피아에서 좋은 결과를 내길 바란다”며 “자랑스러운 국가대표임을 잊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김민재 태권도선수

Q.이번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를 위해 어떤 다짐을 하셨나요?

- 용인대학교 교수님 지도로 지속적인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로써 태극기가 정상에 바로 설 수 있게끔 열심히 하겠습니다.

[인터뷰] 권성덕 감독

Q.오늘 선수들 훈련 스케줄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 오늘은 새벽 훈련으로 시작해서 오전 훈련, 오후 훈련, 야간 훈련을 합니다. 오후에는 농아인선수들이 올림픽에 나간다고 강창희 의장님께서 격려차 방문해 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의장님 방문으로 격려 시간을 가진 후 오후 훈련을 하고 다시 야간에 훈련을 할 예정입니다. 새벽 오전 오후 야간 쉬지 않고 계속 훈련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소피아 농아인 올림픽을 위해서 어떤 목표를 세웠나요?

- 2009년 이후에 4년 만에 올림픽에 나가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한국 선수단이 2001년부터 시작해서 2005년, 2009년 3회연속 단체전에 출전할 수 있었는데 이번 올림픽은 단체전이 없습니다.

한국의 강세 종목이 단체전인데 단체전이 폐지되어서 선수들이 많이 낙심한 상태에서 출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단체전을 제외한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이렇게 5가지 종목에 출전을 합니다.

이번 소피아 올림픽은 어려운 상황에서 출전을 하지만 열심히 땀을 흘리는 만큼 결과가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코칭 스텝이 선수들과 함께 매일 열심히 노력하며 땀 흘리고 있어요. 금매달을 위해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선화 배드민턴 선수

Q.이번 소피아농아인올림픽대회에 임하는 목표는 무엇인가요?

- 이번 올림픽은 저에게 있어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목표는 이번 대회에 금메달 하나라도 따는 것과 후배들과 함께 좋은 성적을 얻는 것입니다.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한국농아방송 iDBN(

title="새창">www.idbn.tv) / 에이블뉴스(www.ablenews.co.kr) 제휴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