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9일 오전 8시 25분 경 부산 해운대역 선로에 추락, ‘천운’으로 목숨을 건진 한 모(45세, 정신장애 2급)씨의 CCTV 화면을 단독 입수해 공개합니다.

한 씨가 계단을 내려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선로에 추락합니다. 승강장에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돌발 상황에 안전을 담보하는 스크린도어가 설치돼 있지 않았습니다.

추락 후 30초 가량 지난 뒤 전동차가 진입합니다. 전동차가 한 씨를 치고 멈춰선 뒤 역무원이 계단을 통해 내려옵니다.

한 씨는 119 구조대에 의해 해운대 백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왼쪽 다리를 절단해야했고, 왼쪽 어깨는 골절상을 입었습니다. 현재 해운대 백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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