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음>

과거 교도소에서 2년 4개월 동안 정신병치료를 받은 전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멘트>

성범죄가 발생하면 주로 등장하는 질병, 바로 정신질환입니다. 이로인해 정신장애인은 성범죄자와 같은 무서운 존재라는 인식이 사회 한켠에 자리 잡혀 있습니다.

<인터뷰>

유다은

무섭다 이런 느낌이 들 수도 있는 것 같아요.

백원권

조금 편견을 가지고서 가깝게 가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기자멘트>

이런 인식을 깨기 위해 지난 21일 인천의 한 교회에서

한국정신장애연대의 주최로 송년음악회가 열렸습니다.

지역 속에서 살고는 있지만 지역 안에 융화되지 못하고 겉돌 수 밖에 없었던 정신장애인들의 아픔을 함께 연주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선희 사무국장 한국정신장애연대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함으로 인해서 조금 더 친밀한 어떤 관계가 형성이 되고 건강한, 자연스러운 이웃의 어떤 한 형태로 정신장애인을 바라봐 주셨으면...

<기자멘트>

비록 정신장애인들이 직접 무대 위에 선 것은 아니었지만 음악회전 인권나누기 시간을 통해 정신장애인의 경험과 그들이 겪는 아픔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장음>

김정진 대표 한국정신장애연대

정신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은 너무나 깊고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성금 정신장애 가족대표 연설

(제 딸은)대학교 2학년때 정신분열이라는 어마어마한 장애를 더하게 되었습니다

김성주 정신장애 회원대표 연설

정신보건법을 읽어보신적은 있습니까? 정신장애인의 인권을 지키는 법이 아닌 일반시민, 전문가를 지키는 법이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기자멘트>

한국정신장애연대의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신장애인들이 겪는 아픔을 밖으로 표출하고

아울러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 동안 생각해보지 않았던 정신장애인들의 고통을 헤아려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진호 관람객

음악을 듣는 자로서 다 똑같이 평등하다 이런 생각이 들었고요

나상수 관람객

사회에서 편견이나 관심이 덜했다고 생각합니다. 참 앞으로 더 관심을 많이 가져야 되지 않을까...

이건엽 관람객

같이 이렇게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는데...그런 사회가 오겠죠?

이번 송년음악회는 jnet중계석을 통해 크리스마스특집으로 방송될 예정입니다

제이넷뉴스 임미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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