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보건복지부 장애계와 약속지켜라!

취재 / 보도 : 이슬 hoynim222@nate.com

지난 12일 보건복지부 앞에서 장애인 등급제 폐지와 사회서비스 권리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의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장애등급심사센터 점거농성과 관련해 장애등급 문제를 장애계와 논의하기로 한 약속을 이행하라는 것입니다.

[현장음]

박경석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대표

장애인심사센터 왜 점거하고 이렇게(기자회견) 해야 만이 복지부가 다시 논의에 장을 하겠다 라고 하는 이 세상은... 복지부는 정말 야만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회견에 모인 장애인들은 차관의 약속에 따라 농성을 중단 했지만 후속 조치가 없다가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불거지자 기획단 구성을 검토하는 등 늑장 대응을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또 이들은 등급제 심사의 즉각 중단과 사회서비스 등급제한의 폐지, 중장기대안마련을 위한 TF팀 구성을 제안하며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이 반영되는 논의의 장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현장음]

복지부의 외면과 차관의 거짓말이 계속되는 한 우리의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을 분명히 밝히는 바이다.

장애등급재심사로부터 촉발된 장애등급제에 대한 장애인들의 반발.

[현장음]

류흥주 -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회장

우리를 더 이상 1등급 2등급 3등급으로 나누지 말고 이 땅의 대한민국의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불리는 그 이름, 석자로 또는 그 사람의 직함으로 불리고 싶습니다

보건복지부의 무성의한 태도와 면피성 답변 속에서 장애인들은 오늘도 장애인복지에 대한 근본적 대책마련과 대안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Jnet 뉴스 이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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