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안마사협회가 불법 무자격 안마사 단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한안마사협회는 14일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전국회원 비상총회를 열고 "비시각장애인들의 안마업권 침탈로 시각장애인들이 아사상태에 처해 있다"며 "정부는 시각장애인을 먹여 살릴 수 있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시각장애인의 사회적, 직업적 재활환경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며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은 생존 자체에 대해 커다란 회의와 불확실한 앞날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고 호소했다.

대한안마사협회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무자격자는 단속하지 않고 안마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단속당하고 추징당하는 이 현실에 항거한다"며 안마사 자격증을 불태웠다.

글/영상=노컷뉴스 이상미 기자 lsmclick@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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