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배리어프리 영화축제, 비장애인들에겐?

자막]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2016.09.02)

노래를 부르고 있습니다.

수화통역사가 노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장애인들이 장애를 느낄 수 없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배리어 프리입니다.

때문에 함께 즐기고 있습니다.

조창용 (부산장애인총연합회 회장)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이나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이런 영화라고 알고 있습니다

안필자 (배리어프리영상포럼 회장)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그런 축제의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회자 (배리어프리 영화축제)

배리어 프리 영화란 영상과 소리로 구성된 영화를 시각장애인에게는 장면을 묘사하는 화면해설로 그리고 청각장애인에게는 소리를 자막으로 전달을 해서 장애와 상관없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영화를 말합니다

배리어 프리 영화축제 개막작입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화면해설이 들어가 있습니다.

영화 '우리들' 화면해설

교실 바닥에 보라의 생일 파티 초대장이 떨어졌다

화면해설은 그러나 스피커를 통해 모두에게 전달이 됐습니다.

배리어 프리, 장벽이 허물어진 걸까요?

화면을 볼 수 있는 비장애인들에게 화면해설은 장애물입니다.

때문에 원하는 사람만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것입니다.

이민아 (2013 부산국제영화제 관람객)

만약에 화면해설을 같이 들려주는 영화를 상영한다면 보실 생각이 있습니까?

어... 그런 영화가 있다는 건 들어는 봤는데

저한테는 굳이 그런 게 (화면해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볼 생각은 없어요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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