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해운대 모래축제, 장애인은 안돼?

자막] 해운대 해수욕장 (2016.05.28)

해운대 모래축제 최초로 백사장 위에 무대가 설치됐습니다.

가수들의 축하공연, 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을까요?

현장음

BMK, 와~

악동뮤지션, 와~

에픽하이, 와~

BMK (가수)

다 같이 한번 즐겨 볼까요?

비장애인들은 축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소리를 보여주는 사람, 수화통역사는 어디에 있을까요?

무대를 둘러봐도, 대형 화면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청각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처럼 가수들의 노래를 즐길 수 없습니다.

백선기 (부산 해운대구청장)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합니다

휠체어 사용인들은 어떨까요?

관람석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요?

해운대구청에서는 백사장에 통행로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휠체어 사용인들도 관람석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백선기 (부산 해운대구청장)

세계 속의 해운대, 글로벌 관광도시 해운대를 찾아주신 국내외 관광객 여러분

해운대를 찾아주셔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백사장에 설치된 통행로입니다.

무대는 보이지도 않습니다.

휠체어 사용인들이 모래 위를 걸어갈 수 있을까요?

해운대구청에서 걸어갈 수 있다고 생각을 하는 모양입니다.

감독 정승천 (daetongreyong@hanmail.net)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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