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열씨의 심쿵약속’ 36번째. ⓒ윤석열의 페이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10일 ‘석열씨의 심쿵약속’ 36번째로 장애인실업팀에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해당 기업들의 정부 평가나 심사, 지원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후보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비인기 종목 등 실업팀 선수들은 소속팀 해체로 인한 생계 압박과 짧은 선수 생활을 마친 이후의 진로 고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비인기종목 등 실업팀은 선수들이 생계 걱정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이라는 점에서 스포츠 저변 유지의 생명선으로 표현된다.

하지만 2012년 142팀이 활동하던 기업 실업팀은 2021년 107팀 수준으로 줄어들었고, 지난 2018년 평창올림픽 여자 컬링에서 은메달 기적을 이룬 ‘팀 킴’(강릉시청)의 경우와 같이 국내 실업팀 대다수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자체·공공기관 소속이다.

이에 윤석열 후보는 “민간기업이 스포츠팀을 창단·운영할 요인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스포츠 생태계의 불균형을 바로잡고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실력 향상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스포츠 실업팀을 설치·운영하는 기업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실업팀 창단·운영 민간기업의 세액공제 비율을 현 10%에서 20%로 높이고, 적용기한도 3년에서 5년 이상으로 연장하겠다”면서 “물론 장애인실업팀에도 비율에 맞춰 세제 혜택을 확대하고 해당 기업들의 정부 평가나 심사, 지원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관련 종목 대회를 개최하거나 후원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비인기 종목과 장애인종목, e스포츠 종목 등의 선수들이 생계 위협과 진로 걱정을 덜고 마음껏 실력을 키울 수 있도록 운동 여건을 조성하고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국민건강 증진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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