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용석 시의원. ⓒ김용석 시의원 블로그 캡쳐

서울시 관내 국·공립 특수학교에 학교보안관이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김용석 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울특별시 학교보안관 운영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용석 의원 대표발의)가 행정자치위원회를 통과했다고 10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학교보안관은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배치되고 있다. 2018년 기준 서울시 소재 국·공립초등학교에서 활동 중인 학교보완관은 1187명이다.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학교보안관은 서울시 관내 국·공립 초등학교에만 배치가 된다. 이 때문에 약물치료 등으로 인한 응급상황이 자주 발생하는 특수학교에는 학교보안관이 배치되지 않고 있다.

이에 개정조례안에는 현행 국·공립초등학교로 한정해 운영하는 학교보안관을 국·공립 특수학교까지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오는 13일 조례가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내년 1월 1일부터 서울시에 소재한 서울맹학교, 서울농학교 등 국·공립 특수학교 11개소에 학교보안관이 배치된다.

김용석 의원은 “특수교육 대상 학생은 내부적, 외부적 위험요인이 있어 지속적인 관찰과 보호를 해줄 학교보안관이 필요하다”면서 “특수학교의 집중보호가 필요한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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