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상일 의원 ⓒ이상일 의원실

내년 5월 서울에서 열리는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의 법적 근거를 마련키 위한 개정 법안이 발의됐다.

새누리당 이상일 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정부와 서울시가 이 대회를 지원하기 위해 총 109억원(조직위원회 부담 72억원 제외)을 편성했지만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는 없는 상태”라며 이를 위해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정안은 국제경기대회 지원법 상의 국제경기대회 종류에 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를 추가하고, 부칙에 ‘2015 서울세계시각장애인경기대회’에 대한 대회 유치 승인 등에 관한 특례를 두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내년의 서울 대회를 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고, 정부도 지원예산을 편성한 상황인 만큼 법적으로 뒷받침하는 게 현실적으로 시급한 상황”이라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정부는 차질 없는 재정 지원을 할 수 있게 되므로 서울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도 서울 대회를 통해 국내 시각장애인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장애인에 대한 무관심이나 차별 문제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만큼 국회가 법적 미비점을 속히 개선해 주면 좋겠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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