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이 5일 국회 정론관에서 10대 장애인 공약을 발표했다. ⓒ에이블뉴스

민주통합당이 7대 장애인 공약을 업그레이드한 10대 장애인공약을 마련했다.

민주통합당은 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편적 복지정책 시리즈-3’로 장애인정책 10대 공약을 마련해 발표했다.

이는 당초 민주통합당이 지난 2월 이룸센터를 방문해 제시한 7대 장애인 공약에 ▲장애인 교육권 보장 ▲장애인의 근로권 보장 ▲장애인 정보격차 해소 및 시·청각 장애인 방송접근권 확보 등 3개 공약이 포함된 것이다.

민주통합당은 당시 장애계의 의견을 수렴한 대통령 직속 '장애인위원회 설치', 장애인연금 현실화, 장애인 건강권 보장, 장애인 이동권 보장 등의 7대 공약을 제시했다.

민주통합당은 당초 제시한 7대 공약 외에도 장애인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특수교사 법정 정원 확보와 학급을 신·증설하고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한 중앙 정부의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장애인의 근로권 보장을 위해 의무고용 사업장의 중증장애인 비율을 확대하고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고용지원 대책 및 장애유형별 직업훈련 다양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장애인의 정보격차 해소 및 시·청각장애인의 방송접근권 확보를 위해 정보통신기기 및 서비스 이용환경을 확대하고 자막방송수신기 내장형 TV 및 화면해설방송 수신기를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애인의 DMB 및 재난 방송, 방송통신 융합 매체 접근환경을 마련하고 지역미디어센터 공간 활성화 및 장애인미디어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주통합당은 “장애계의 의견을 수용해 장애인을 위한 10대 공약을 마련했다”며 “장애인 공약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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