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007년 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대선 예비후보의 정책경쟁의 자리인 2007 한나라당 정책비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 29일 광주에서 열린 경제분야 정책비전대회에 이어 지난 8일 부산에서는 교육·복지분야 정책비전대회가 열렸다. 이날 발표된 고진화, 원희룡, 이명박, 박근혜, 홍준표 등 5명의 대선 예비후보의 기조연설문을 원문 그대로 싣는다.

고진화 의원 교육,복지 분야 기조발제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6월 항쟁 20주년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6.10항쟁의 진원지 한반도 평화시대를 이끌어갈 동북아 물류중심지교육혁명의 발원지 부산에 저, 고진화가 여러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행복하십니까? 경제교역 11위, 국가경쟁력 세계 23위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지수는 후진국 수준인 102위입니다.

저주받은 89년생! 수능-내신-논술! 죽음의 트라이앵글! 지금 학생들 입에서 이런 끔찍한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해방 이래 평균 3.3년마다 교육제도를 15번이나 바꿨습니다.

기러기 아빠가 국어사전에 등장하는 지구상 유일한 나라 사교육비가 부산시 예산의 3배가 되는 21조에 달하는 나라. 그런데도 다수의 80%의 국민이 아닌 20%의 기득권층을 위해 영재교육, 천재교육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후보님들 생각을 바꿉시다. 이대로는 안됩니다. 저, 고진화는 공공교육 25년, 직업인 교육 25년, 행복 노후 교육 25년. 일과 삶과 배움이 통합된 평생학습사회 3.25 교육구상을 국민 여러분께 제안합니다.

공교육을 정상화하고 사교육비 해결하고 창의적 인재도 양성하고 양극화도 해결하는말 그대로 일석이조의 정책입니다. 저, 고진화는 ‘전국민 교수-학습 통장제도’ 로 교육 마일리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퇴직자와 노년층을‘사회적 교사’로 충원하여 일자리도 만들고 교육도 살리는3.25 교육정책을 강력하게 실천할 것입니다. 국민들은 과학영재고등학교, 방과후 학습에서 시작된 부산발 교육혁명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낡은 입시제도를 전면 폐지하고 창의 인재 대국, 행복한 대한민국의 꿈을 고진화의 교육혁명 구상으로 함께 실현해 나갑시다.

작년에 우리 한나라당이 복지관련 예산 1조 2천5백억을 삭감하려다 장애인을 비롯한 복지수혜자들의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 그러나 일부 대선 후보들은 아직도 국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고 복지를 무슨 쌈짓돈 주는 것으로 착각하거나복지혜택은 늘리자면서 감세정책을 외치고 있습니다.

예산 없는 복지, 짜깁기 정책! 어떻게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겠습니까? 경제도 살리고 복지도 살리는 새로운 복지 정책을 만듭시다사회투자국가를 통해 복지에 투자하는 나라, 이것이 21세기 국력의 실체이자 국가경쟁력입니다.

일하는 복지, 동반성장 복지, 성장친화형 복지 이것이 상생복지입니다. 경제도 살리고 복지도 살리고, 기업도 살리고 서민도 살리고, 일자리도 만들고 사회서비스도 만드는 H7 행복국가를 여는 복지의 신새벽입니다. SEBA 프로젝트와 사회연대기금 조성을 통해 모든 계층, 모든 세대가 안심하는 복지, 그물망 복지를 만들겠습니다. 문화, 생활, 노동, 안전, 교육복지를 통해 그물망 복지를 촘촘하게 완성시키겠습니다.

NO 비만, NO 황사, NO 아토피 건강 3불정책으로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다. 장애인 하나로, 비정규직 희망안기로 480만 장애인과 530만 비정규직 노동자의 웃음이 피어납니다. 결식아동 0%, 사교육비 상한제로 학부모와 아이들의 희망이 생깁니다. 2인3각 일자리 계획과 농어촌 U턴 프로그램으로 농어민과 어르신들의 보람이 다시 싹틉니다.

21세기에는 예산 없는 복지, 선심성 복지, 나홀로 복지는 잊어버립시다. 부자나라 가난한 국민 경제선진국 복지후진국의 오명을 벗읍시다. 조세 정의, 투명 납세, 효율적 국가경영을 통해 복지예산도 살리고 국민부담도 줄이는 복지의 신새벽을 이루겠습니다. 상생복지, 그물망 복지를 통해 H7 행복국가 대한민국을 함께 만듭시다!

겨레의 눈망울, 윤동주 시인은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내일 내일 하기에 물었더니 밤을 자고 동틀 때 내일이라고 새날을 찾던 나는 잠을 자고 돌아보니 그때는 내일이 아니라 오늘이더라 무리여! 동무여! 내일은 없나니… 그렇습니다. 바로 지금입니다. 오늘, 이 자리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저, 고진화가 뛰겠습니다.신나라 행복국가! H7 대한민국!새나라 40대! 신나라 고진화!.대한민국 그 이름에 희망이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 교육,복지 분야 기조발제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당원 동지 여러분, 오늘 이곳 부산에서 교육과 복지라는 중요한 문제에 대하여 정책 토론회를 열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지금 우리 교육 현실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학생들은 밤늦게까지 학원을 쫓아다니고, 늘어나는 사교육비로 가정경제까지 무너지고 있습니다. 조기유학의 문제, 기러기 아빠들의 탄식 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대로 둘 수는 없습니다. 저 박근혜, 교육혁명을 이루겠습니다. 우리 교육의 틀을 완전히 바꾸겠습니다.

하향평준화와 관치와 이념과잉의 교육을, 자율과 창의가 살아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제대로 가르치는 교육으로 만들겠습니다.

학교 교육을 살려서 사교육비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 특히 영어 교육만큼은 국가가 책임지고 해결하겠습니다.

30년 넘게 시행된 고교평준화는 이제 시대에 맞게 고쳐야 합니다. 16개 시도별로 고교평준화 여부를 주민의 자율적인 선택에 맡겨서 지역간 선의의 경쟁이 일어나도록 하겠습니다.

대학입시는 완전 자율화하겠습니다. 단 한번 실수로 인생이 바뀌는 수능시험 대신, 표준화된 학력테스트를 여러 번 실시해서 본고사 없이도 대학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과학기술 교육과 이공계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이제 가난 때문에 교육을 못받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저소득층 영유아의 조기교육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운동을 펴고, 저소득층 자녀에게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장학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우리 주위에는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과 생활고를 비관해서 자살하는 어르신들, 그리고 취직을 못해서 고통받는 장애인들의 아픈 사연들이 많습니다.

보육문제 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성들도 많습니다. 나라의 도움을 애타게 원하는 바로 이 분들에게 복지혜택이 골고루 돌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선진국이 되려는 이유도 국민의 복지와 행복을 위해서인 것입니다.

저는 한나라당이 추진해 온 기초연금제를 반드시 도입해서 5년 안에 기초연금을 월 20만원으로 올려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겠습니다.

치매, 중풍 등 약값의 본인부담금을 덜어드리고, 어르신들의 틀니비용도 건강보험에서 더 부담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장애인들이 불편없이 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갖도록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기초연금과 장기요양보험의 혜택을 받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성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도록 보육을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만 3세부터 5세까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 비용을 국가가 부담하고, 민간 어린이집 수준을 국공립 수준으로 올리도록 지원할 것입니다.

만 2세까지의 아기들만 돌봐주는 영아전담시설을 동네마다 만들겠습니다.

이런 정책을 제대로 펴기 위해서는 예산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이 지출은 미래를 위해 반드시 써야 할 돈입니다.

저는 5+2 성장을 통해 넉넉한 재정을 만들고, 알뜰한 작은 정부를 만들고, 비효율적인 대형사업을 줄여서, 그 돈을 교육과 복지에 쏟아붓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5년 안에 따뜻한 선진국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명박 전 서울시장 교육 복지 분야 기조발제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권 교체를 열망하는 영남지역 당원 동지 여러분!

잘 사는 국민, 따뜻한 사회, 강한 나라, 이것이 이 명박의 꿈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우리 모두는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습니다.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입니다.이 땅의 엄마와 아이들은 사교육비에 허리가 휘고, 입시 지옥에 시달립니다.노인들은 대책 없는 노후 때문에 불안감에 휩싸입니다. 수명은 길어졌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는 더 불투명해졌습니다.

이제 행복한 삶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각 생애 단계 별로 학습과 일, 복지가 조화를 이루어 언제든지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회의 나라’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교육은 단순한 수단이 아닙니다. 모든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 교육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좋은 학습 기회를 가질 수 있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만들어내는개방적 평생학습체제, 이것이 저의 소신이자 국가의 비전입니다. 학교 교육을 먼저 바로 세워야 합니다. 지금의 폐쇄적 학교 교육체제로는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헤쳐나갈 수 없습니다. 교육부가 모든 권한을 쥐고 통제해서는 학교가 경쟁력을 가질 수 없습니다.교육부를 확 바꾸겠습니다.

입시에 관한 권한을 과감하게 지방과 대학에 넘기겠습니다.중고등학교에도 자율경영체제를 도입하여 경쟁하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학생들은 열심히 경쟁하는 데, 학교와 교사는 경쟁하지 않는 오늘의 풍토를 고치겠습니다.학교와 교사가 더 나은 교육을 위해 뛰도록 만들겠습니다.

이것이 사교육비를 줄이는 가장 바른 길입니다. 학교가 경쟁력이 생기고, 교사와 학교가 경쟁하여 공교육이 좋아지면 사교육은 그만큼 감소하게 됩니다.

교육이야말로 인생 역전의 드라마를 만들 수 있는 통로입니다. 끼니도 잇기 어려웠던 제가 여기까지 온 것도 바로 교육의 힘이었습니다. 대학 등록금을 정성스레 모아 주셨던 시장 아저씨들, 헌 책을 내주셨던 책방 아저씨의 도움이 오늘의 저를 만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점 하나는 이 자리에서 분명히 약속하겠습니다.돈이 없어 공부를 못 하는 사람은 없게 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이나 장애인들이 돈 걱정 안 하고 학교 다닐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복지는 이제 나누어주는 것이 아닙니다. 주저앉은 사람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다시 뛰게 하는 것입니다.그래서 복지는 투자입니다.

복지정책의 틀을 이제는 바꿔야 합니다.도와준다는 차원의 소극적 복지에서 탈피해야 합니다.스스로 일어설 수 있고, 새로운 삶에 도전할 수 있게 해주는적극적 복지로 나아가야 합니다.

도저히 일할 수 없는 처지에 있는 분들은 국가가 보살펴야 합니다. 대한민국에 태어나서 죽는 날 까지 국민 각자가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는 것, 이것이 제가 가진 복지의 비전입니다.

일이 터진 다음에 도와주는 사후 복지는 이제 안 됩니다.실패하지 않도록 예방해주는 복지가 되어야 합니다. 개인의 여건에 따라 복지 서비스가 제공되는 맞춤형 복지를 만들어야 합니다. 기초생활보장제도에서 맞춤형 급여체계를 도입하고 일하고 배울 의지가 강한 사람에게 더 많은 복지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낳은 아이는 잘 키우게 해주어야 합니다. 영유아 무상 보육을 통해 일과 가정이 조화될 수 있게 돕겠습니다.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게 하겠습니다.

서울 시장 취임 후 저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일을 제일 먼저 했습니다. 치매 중풍 환자가 한 명만 있어도 가족이 무너집니다. 이런 일이 없게 하기 위해 치매 중풍 환자는 국가가 책임지고 돌보겠습니다.

태어난 환경이 아픔이 되지 않는 세상, 빈곤이 대물림 되지 않는 나라, 생애의 어느 단계에서든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사회. 이것이 제가 꿈꾸는 따뜻한 사회입니다. 국민 모두가 단란한 가족을 토대로 행복한 삶을 추구할 수 있는 나라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경제를 살려 교육과 복지를 강화하고, 교육과 복지를 통해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겠습니다

일 하겠습니다. 이명박입니다. 감사합니다.

원희룡 의원 교육,복지 분야 기조발제문

교육정책분야

오늘날 우리의 교육 현실을 바로 잡지 않고서는 미래를 논할 수 없다. 입시 제도만 바꿔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의 근본을 파고들어야 한다. 균등한 기회를 보장하고 교육경쟁력을 제고하며, 창조력을 발휘할 수 있는 쪽으로 교육의 방향을 잡아야만 한다. 이에, 다음의 주요 교육정책을 제안하는 바이다.

가장 먼저, 서울대 학부를 폐지하고 대학원 중심으로 전환할 것이며, 국립대학은 통합하여 단일 학적을 부여할 것이다.

서열화 된 학벌사회를 완화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도 서울대 학부는 폐지하고 연구중심의 대학원으로 탈바꿈시켜나갈 것이다. 각 지역에 위치한 국립대학은 단일 국립대학으로 통합하는 과정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세계 100위 권 이내의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로, 대학의 자율적 선발은 보장하되 공교육의 틀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다.

문제풀이식 본고사의 부활은 40년 전으로 돌아가는 시대의 역주행이다. 사교육 팽창, 공교육 파행, 입시위주 교육악화를 초래할 것이다. 대학의 학생선발에 자율권을 주되 공교육 정상화 틀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 선진국처럼 365일 입학 사정관 제도를 채택하여 다양한 전형 자료를 통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아빠의 돈과 엄마의 정보가 더 이상 입학 경쟁력이 되지 않을 것이다.

세 번째로, 특목고와 특성화고를 설립취지대로 정상화시킬 것이다.

특목고는 특목고다워야 한다. 더 이상 명문대 진학만을 노리는 학교가 되어서는 안 된다. 특목고는 설립 목적에 맞게 정상화시키고, 특성화고를 다양하게 확대하여 학교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네 번째로, 교원평가제를 적극 추진하여 교육 경쟁력을 제고 할 것이다.

먼저, 다면적인 교원평가제를 정착시키고, 이를 통해 승진과 재임용, 인사인동, 보수 등에 결과를 반영하면 교육 경쟁력은 다시 살아날 수 있다.

다섯 번째로, 국가가 주도하여 영어공교육의 내실화를 꾀할 것이다.

우선, 원어민 교사 확보와 재외동포 활용을 위해 외국인 및 재외동포의 교원 양성과정에 유연성을 부여할 것이다. 학교 내에 영어의 공용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교원을 확보하고 다양한 교과내용과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것이다. 사교육 없이 공교육만으로 우리 아이들이 외국인과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수준이 되도록 국가가 책임지고 가르칠 것이다.

여섯 번째로, 점진적 대학 개방을 실시, 경쟁을 통한 발전을 이루도록 할 것이다.

경쟁 부족의 병폐를 끊임없이 안고 있는 대학에 과감한 경쟁 시스템이 돌아가도록 점진적 개방을 실시할 것이다. 국내 대학이 경쟁력을 갖출 때까지 점진적으로 규제를 풀어 단기적으로는 국제수지 개선효과를 노리고,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쟁력을 향상을 꾀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시제도를 폐지하고 전문 대학원 제도를 안착시킬 것이다.

폭넓은 경험을 쌓고 다양한 연구경쟁을 해야 할 시기를 좀먹는 고시제도는 반드시 폐지할 것이다. 바야흐로 공무원 조직도 개방하고 경쟁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다양한 지식과 경력을 쌓은 인재들이 선진국형 채용시스템을 통해 수혈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상의 주요 핵심 공약을 통해 우리의 교육환경에 깊이 스며있던 문제들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왜곡된 균형을 맞추고 흐트러진 질서를 되찾고자 한다. 교육은 우리의 백년지대계를 여는 서두이다. 한 두 해가 아닌 먼 앞날까지 내다보는 혜안과 계획으로 우리의 앞길을 밝혀야 한다.

-원희룡의 주요 교육 정책 공약-

• 서울대 학부폐지 국공립대 통합• 공교육 틀 안에서의 선발 자율권 보장• 특목고 정상화 및 특성화고 활성화• 교원평가제의 적극 추진• 영어공교육의 내실화• 대학 개방 실시• 고시제도 폐지 및 전문 대학원 제도의 안착

복지정책분야

급박해져 버린 사회 속에서 국민 개개인에게 노출되는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는데, 사회안전망은 답보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이 우리의 복지현실이다. 양극화의 사회로 치닫고 있는 오늘날 우리 현실이 비추어 보면 사회안전망을 튼튼하게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다. 누구보다도 유아, 장애인, 노인 등의 사회적 약자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혜택을 누려야만 할 것이다. 이에 주요 복지정책 공약을 제시하는 바이다.

가장 먼저, 출산장려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

지금의 저출산이 지속된다면 우리의 미래 성장은 요원하고 후세대의 부담은 증대되어 계층간 갈등도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저출산의 가장 큰 원인은 육아비용증가와 고용불안에 기인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관·민의 전방위적인 지원을 유도해야 한다. 정부차원에서는 불임부부의 시술비를 전액 지원하고 출산장려금 지급을 확대해나갈 것이다. 다자녀의 국립대 입학시 가산점 등의 각종 인센티브도 부여할 것이다.

두 번째로, 보육지원시스템을 구축해나갈 것이다.

아동수당지급방식의 발전적 형태인 육아지원 카드 제도를 도입하여 부모의 경제수준이 불안하더라도 아이의 양육에 문제가 없도록 지원할 것이다.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대하고 국공립에 비해 열악한 민간보육시설은 국공립 수준으로 기준을 강화하고 시설향상을 꾀할 것이다. 분유, 기저귀 등의 부가세를 면제 또는 감세하여 영유아용품의 지출부담을 감소시키도록 할 것이다. 또한, 아직 미비하지만 출산-육아 휴가를 정착화할 것이다.

세 번째로, 장애인 지원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것이다.

전국 장애인 수는 이미 200만 명을 넘어섰다. 장애인도 우리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이라는 인식을 고취시키고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데 신경 쓸 것이다. 기초 장애 연금을 도입해 보다 안정적인 제도를 마련할 것이다. 장애인 의무고용을 상향 조정하고 직업교육을 강화하여 장애인 취업의 활성화와 일자리 제공의 튼실한 토대를 확보해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노인의 복지를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다.

노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과 직업교육의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일자리 지원을 확대할 것이다. 시군구 단위로 노인전문 병원을 건립하여 의료 혜택이 더욱 늘도록 해나갈 것이다.

국민의 복지에 있어서만큼은 우리 정부가 여러 문제를 책임지고 수행해야 하는 기둥이다. 타 국가가 주도하여 우리 사회 구성원을 신경 쓰지는 않는다. 이에 여러 세부적 정책을 가지고 빈곤과 고뇌로부터 국민을 지키며 보다 안정된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원희룡의 주요 복지 정책 공약-

• 불임부부시술비 지원 확대 • 국공립 보육시설 확대, 민간 보육시설 향상 • 맞춤형 육아 서비스 확대 • 육아지원카드제도 도입 • 근로여성의 소득공제 확대 • 시군구 단위의 노인전문 병원 건립 • 저소득층의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 확대 • 저소득층의 무상 의료서비스 강화 및 교통카드 지급 • 기초 장애 연금 도입과 장애인 의무고용의 상향 조정 • 장애인 직업교육 및 창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홍준표의원 교육,복지 분야 기조발제문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한나라당 당원동지 여러분! 양대 주자들의 다툼이 극에 이르고 있습니다.무분별한 공천협박과 폭로경쟁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모처럼 마련된 정책경쟁의 장이 퇴색해가고 있습니다.국민들이 걱정하고 있습니다. 당원동지들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양대 주자들은 자중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홍준표가 여러분들에게 내세우는 교육과 복지정책은 이렇습니다.

2대8의 구조로 가고 있는 한국의 왜곡된 사회구조를 바로 잡기 위해서 지난 광주토론회때 제가 내세운 서민경제론에 이어 오늘은 서민교육론, 서민복지론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교육을 통한 부의 대물림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과거에는 가난한 집에 수재가 난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부잣집에 수재가 난다고 합니다.

최근 서울 일류대학 신입생 가정조사 결과를 보면 상위 20%에 드는 가정의 학생이 신입생의 60%를 넘기는 교육을 통한 부의 대물림이 심화 되었습니다.

초․중․고교생을 둔 가정에서는 부모의 경제능력과 상관없이 사교육비를 과도하게 투자하고 있습니다.공교육비는 6조인데 반해 사교육비는 15조를 넘어가고 있습니다.

과외비 때문에 살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전두환 정권 때처럼 과외금지를 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젠 교육의 기회균등을 실현하여 서민들의 자식들도 교육을 통한 신분상승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져야 합니다.

지금도 EBS에서 과외채널을 운영하고 있긴 하지만 국가가 교육예산을 더 투자해서 학생들이 EBS만 보면 과외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강의내용의 충실화, 실질화를 기해야 합니다.

수능 실시도 연2회 이상 하도록 하여 최고점수로 응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EBS 방송내용을 수능 출제에 그대로 반영되도록 EBS강사를 바로 수능 출제자로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면 사교육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서민들 자제들도 공립국제고, 공립외고에 입학하여 유학가지 않아도 유학생보다 더 공부 잘하도록 만들고 기러기 가장이 더 이상 한국사회에 없도록 공교육을 정상화 시켜야 합니다.

GDP 6%이상 교육예산이 확보되면 서민들 자제는 고교는 물론 대학도 거의 무상으로 다닐 수가 있습니다.

둘째, 인재대국주의로 나가야 합니다. 빌게이츠 한 명이 수백만 명의 미국인을 먹여 살립니다. 더 이상 교육의 하향평준화를 막아야 합니다.

미국의 제도처럼 입시제도도 다양화해야 합니다.수능성적은 50%만 반영하고 나머지는 각종 사회생활, 봉사활동, 논술 등 다양하게 적용시키도록 대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학생선발권을 대학에 맡겨야 합니다.

미국 MIT, 하버드, 영국 옥스퍼드, 케임브리지 등 세계 명문대 분교를 한국에 유치할 수 있도록 교육개방을 하여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 일본 동지사 대학에 MIT 분교를 유치함으로서 미국 유학을 가지 않고도 세계수준의 교육을 받도록 하고 있습니다.

셋째, 복지는 두 가지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사회안전망구축과 빈곤탈출입니다. 저소득층, 사회적 약자, 장애인에 대해서는 그들이 자활능력을 가질 수 있도록 국가가 보살펴 주어야 하고, 빈곤을 탈출하고 사회적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 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풍부하게 무상으로 제공해야 합니다.

서민들과 장애인들의 주거복지의 문제는 반값아파트와 성인 1인1주택제, 토지소유상한제로 그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우리 서민들의 꿈은 두 가지 입니다. 그 첫째가 내 집 갖기이고 그 두 번째가 내 자식 잘 되기입니다.

홍준표가 꿈꾸는 한국사회는 가진 자의 것은 그대로 인정하고 없는 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더 많이 주어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입니다. 시골에서 태어나 가진 것 없이 살아온 제가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도 열심히 노력하여 교육의 기회를 저는 남보다 더 많이 가졌기 때문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사람은 그 가치와 철학을 국민에게 알리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에게 희망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대한민국 서민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홍준표가 대한민국 서민의 희망이 한 번 되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리플합시다]복지부 활동보조서비스, 무엇이 가장 불만입니까?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