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주자 유승민 후보.ⓒ유승민후보페이스북

국민의힘 대선 주자 유승민 후보가 지난달 30일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면서 장애인공약 7개를 발표했다.

유 후보의 장애인공약은 ▲장애인 복지 예산 5조원 이상 확대 ▲장애인 부모 가정의 비장애인 자녀들 양육 지원 ▲특수교원 충원율 90% 이상 확대 및 ‘장애인 디지털 인재양성 학교’ 설립 ▲장애인 치료 및 재활 서비스 강화 ▲사무실 안까지 Barrier Free 인증 확대 적용 ▲스포츠와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 조성 ▲대통령 직속 ‘장애인특별위원회’ 설치 등이다.

먼저 유 후보는 ‘장애인복지 예산 5조원 확대 공약에 대해 “2021년 장애인예산은 3조 661억원”이라면서 “특히 장애인 생활권 보장을 위해 장애수당, 연금 등 현금성 급여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현행 정책은 장애아동에 대한 지원이 주를 이루고, 장애인 부모를 둔 비장애 아동에 대한 지원책은 부족하다”면서 “장애인 부모 가정에 육아전문가를 파견해 빈틈없는 육아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장애인 부모 가정의 비장애인 자녀들 양육 지원도 강조했다.

아울러 장애인 치료‧재활서비스에 국가 책임을 다하겠다며 “권역별로 공공 어린이 재활병원을 건립해서, 장애아동이 멀지 않는 곳에서 전문 재활치료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마을별로 발달장애 주치의제도를 시행하고, 중증장애인에 대한 방문 물리치료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그 외에도 장애인이 거주지역에서 다양한 스포츠와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육시설에 BF 인증 적용, 지자체별 장애인전용체육시설 등 건립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유 후보는 “모든 것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기 위해 대통령 직속 ‘장애인특별위원회’를 설치해서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부처별로 나눠진 장애인 정책과 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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