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여성네트워크 소속 활동가를 포함한 장애여성 212명이 지난 5일 안국동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장애여성네트워크

장애여성네트워크 소속 활동가를 포함한 장애여성 212명이 지난 5일 안국동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선거캠프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늘 사회적 약자 편에 서서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자 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인권 의식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민선 7기 서울시 여성 정책과 예산에 장애인지적 관점을 반영해 장애여성의 인권과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성폭력·가정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는 장애여성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며 장애여성이 성인권 의식을 함양하고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도록 장애여성 성인권 진흥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요구하고 “다중차별로 인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억눌려 있는 장애여성들이 억압에서 벗어나 원활하게 자기표현을 하고 삶의 주인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의사소통을 지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들은 박 후보 측에 장애여성 권익 옹호를 위한 정책으로 ▲장애여성 고충 해결 시스템 마련 ▲장애여성 조력자 배치 ▲의사소통 지원센터 설치 등도 함께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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