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정중규 비상대책위원. ⓒ에이블뉴스DB

국민의당 정중규 비상대책위원이 25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여야 정치권이 장애인예산 확보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정 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은 집권 이후 가난한 이들에게 돌아갈 복지예산들을 죄다 축소 내지 동결시키는 등으로 국정만이 아니라 복지 역시 파탄지경으로 몰아넣었다”며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을 위해 재벌대기업들을 상대로 단 하룻만에 거둔 불법기금 수준에 지나지 않는 장애인 활동보조서비스 수가 증액 요구예산조차 기획재정부의 칼날 앞에서 바람 앞의 촛불 신세”라고 지적했다.

이어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답다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태를 보도하는 언론에 눈과 귀가 집중되다 보면, 장애인들을 비롯한 가난한 이들의 삶은 더욱 잊혀지기 마련”이라며 “법정시한이 12월 2일인 예산안 처리를 눈앞에 둔 여야 정치권은 무너져가는 사회공동체를 다시 살리기 위해서라도 장애인들을 비롯한 가난한 이들에게 돌아갈 복지예산만큼은 반드시 우선적으로 확보해주어 사회안전망 복구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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