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피노키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8개단체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비례대표제 확대를 촉구했다.ⓒ정의당 장애인위원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피노키오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 8개단체는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한 비례대표제 확대를 촉구했다.

현재 인구수 대비 장애인의 비율은 5% 수준. 그러나 우리나라 300인의 국회의원 중 장애인당사자 국회의원의 수는 새누리당 2명, 새정치민주연합 2명으로 전체의원의 1%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국회 정개특위가 합의한 의원 정수 300명 유지는 장애인을 비롯한 소수자의 정치참여 확대는 사실상 좌절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

이들은 “거대양당이 비례대표 확대 방안은 없이 의원정수만 300명으로 고정하겠다는 발상은 장애인을 비롯한 소수자의 욕구가 국회 구성에 제대로 반영되게 하는 선거제도 개혁을 거부하는 것”이라며 “만약 양당이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하고자 한다면 지역구 의석을 대폭 줄이고 비례의석 수를 늘려서 비례성과 직능대표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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