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전 민주통합당)이 지난 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가진 제2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민주당

민주당(전 민주통합당)이 앞으로 공직선거 경선에 참가하는 중증장애인 후보자의 경우 본인이 얻은 득표수의 20%를 가산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제2차 정기 전국대의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당헌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중증장애인 후보자 가산점 조항’은 정치권 진입의 벽을 낮춤으로서, 장애인이 직접 정책과 입법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설 수 있는 길을 연 ‘정치 혁신’이다.

이외 전당 대회에서는 ‘장애인지방의원협의회 설치’ 당규 개정안도 통과됐다.

최동익 의원은 “이번 당헌 개정안 통과는 정당사상 초유의 일”이라며 “세계 정치사에도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의 획기적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전당 대회에서는 당명을 기존 민주통합당에서 민주당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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