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라디오 연설을 통해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청와대

이명박 대통령은 21일 KBS1 라디오와 교통방송·동영상사이트 유튜브 등으로 방송된 제107차 라디오 연설을 통해 8일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스페셜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운동능력과 사회적응력 등을 향상시켜 생산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인정받도록 하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된 국제스포츠대회다.

이번 대회는 120여 개국 3,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8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선수들은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 스노우보드, 스피드 스케이트, 피겨스케이트 등 7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인 플로어볼에서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게 된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의 동계스포츠 축제인 스페셜올림픽이 강원도 평창에서 개막 된다. 120여 개국에서 3300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국제행사이자, 어려운 우리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올림픽'이기도 하다"면서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성원과 배려를 부탁했다.

이어 "이미 많은 자원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세계 각국의 지적장애인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고 더 행복해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우리 사회의 성숙을 보여주는 것이자 국격을 높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 배너 창, 인터파크에서는 대회 기간 내내 개·폐회식을 제외한 모든 경기를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기장에 인접한 강원도 내 유료시설을 이용할 때 무료 또는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스페셜 패스'를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1만원으로 20여종의 쿠폰이 포함돼 있다.

코레일 전국 역 여행센터에서도 '스페셜 패스' 구입이 가능하며, 센터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경우 5천원의 할인 쿠폰이 증정된다. 이 쿠폰은 대회 기간 중 종착역에 상관없이 승차권을 구입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댓글열전] 세계적 축제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을 응원합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