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울린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이 큰 이슈화가 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이 장애인의 꿈이 실현되는 맞춤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지난 12일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실시된 국정감사에선 여야 의원들이 단체로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며 “합창단원 중엔 짧은 동요 한곡을 외우는 데 한 달이나 걸릴 정도로 중증장애를 가진 이들도 있지만 이들 단원이 보여준 자활의지와 하모니가 의원들의 심금을 울렸기에 국감장이 눈물바다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첫 마디를 뗐다.

이어 “우리 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처우가 많이 개선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제도의 미비와 사회적 편견으로 고통을 받는 장애인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며 “신체적 다름을 보여줄 뿐이지 차별의 조건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걸 의원들은 ‘영혼의 소리로’ 합창단의 아름다운 영혼을 목격하면서 실감했을 걸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새누리당은 장애 아동의 정규 교육 강화를 위해 향후 5년간 특수교사 7000여명을 증원하고 특수학교·학급을 증설, 장애대학생 학습도우미 지원 사업을 전국의 대학과 전문대학에서 의무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장애인 연금을 현실화하고 장애인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서 벗어날 경우 의료비를 2년간 지원하는 ‘이행급여제’를 시행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맞춤 복지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며 “장애인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들이 차별받지 않고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정비함으로써 ‘100%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