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최동익 상임대표 모습. ⓒ에이블뉴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최동익 상임대표가 2012장애인총선연대가 추진하는 장애인 비례대표 후보 선출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동익 상임대표는 지난 1일 에이블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꾸려진 장애인총선연대가 자칫 회원단체간의 오해와 욕심으로 좌초될 것 같아 비례대표 후보 선출 불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총선연대가 공정성에 대한 오해와 기득권 장애인단체를 위해 꾸려진 것처럼 왜곡되고 있는데 대한 불식 차원이라는 것이 최 상임대표의 설명이다.

최 상임대표는 “총선연대의 역할은 비례대표 선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정책공약화 등 다양하지만 다들 비례대표에만 관심이 쏠려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이어 최 상임대표는 “저 역시 비례대표에 생각이 없었다면 거짓말로 나름 경쟁력 있는 후보라고 생각했다”며 “불출마 결정으로 향후 관리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례대표 후보 선출문제에 좀 더 객관적으로 집중하고 장애인 정책공약화 추진 등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는 각오다.

최 상임대표는 “적어도 총선연대가 회원단체간의 오해와 이기심 때문에 좌초되는 일은 없어야한다”며 “총선연대가 와해된다면 원인제공 단체는 그에 따른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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