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제30회 장애인의 날 메시지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서른 번째 ‘장애인의 날’을 맞아서

여러분에게 따뜻한 인사를 드립니다.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고,

가고 싶은 곳 어디든 갈 수 있으며,

작은 차이가 큰 불편이 되지 않는 사회,

이것이 우리가 꿈꾸는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그동안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지만,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습니다.

정부는 장애인이 당당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립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전 방문했던 사회적 기업에서

밝은 얼굴로 열심히 일하는 장애인 분들을 만났습니다.

“일하니까 삶의 보람을 느끼고,

가족과 함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하는 그 분들의 얼굴에서,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애인 의무고용제도가 더욱 내실있게 시행되도록 하고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도 더 많이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일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은 국가가 보살피고자 노력할 것입니다.

7월부터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에게

장애연금이 지급될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사회적 기반을 확충해 나가는데도 노력을 할 것입니다.

그동안 각 분야에서 장애인 복지를 위해 애써 온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특별히 오늘 상을 받으신 분들에게도 축하를 보냅니다.

장애인의 복지는 국가의 힘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우리 모든 이웃이 함께 동참해야 합니다.

이러한 모든 노력과 봉사가 합해질 때

우리 사회가 더욱 따뜻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와 정부도 적극 도울 것입니다.

새 봄을 맞아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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