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진 검찰총장이 3일 사표를 다시 제출했다.

임 총장은 이날 오전 김경한 법무부 장관에게 사표를 제출하고 오후에 퇴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 총장의 사표는 '박연차 게이트'에 대한 검찰수사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거한 데 이어 현 정권의 실세인 천신일 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임 총장은 지난달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이 투신자살한 직후 사표를 냈지만 사표가 반려되자 박연차 게이트수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지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CBS사회부 심훈 기자 simhun@cbs.co.kr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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