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북부경찰서가 사랑하는 가족들과 헤어진 채 실의에 빠져 눈물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에게 힘이 돼 주기 위해 미아 가출인 등 잃어버린 사람들을 찾아주기 위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대전북부경찰서 여성 청소년계에 따르면 아동 장애인 등 각종 보호 시설을 철저히 확인, 부득이한 사정으로 가출해 부모와 연락을 하지 않고 있는 가출인 1명을 설득 가족들과 연락하게 했다.

특히 지난 15일 ‘잃어버린 사람 찾아주기’일제수색의 일환으로 가출인 등이 소재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업소 중심으로 종업원 등에 대해 불심검문을 실시 가출 여부를 확인했다.

이 결과 대덕구 신탄진동 일원에서 다방 배달 차량에 청소년 2명이 승차한 것으로 보여 불심검문, 지문 및 컴퓨터 조회 등을 통해 가출 청소년임을 확인한 뒤 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사무실로 보호 조치하고 보호자에게 즉시 연락을 취해 부모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대전북부경찰서는 이번 잃어버린 사람 찾아주기 운동과 관련 “주변에서 미아나 가출청소년을 보면 내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국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잃어버린 사람 찾아주기’ 신고 및 상담은 ☎042)933-0182로 하면 된다.<하두철 기자>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