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체장애인협회 서구지회(지회장 김관중)는 지난 16일 오후2시 서구 건강체련관 3층 강당에서 장애인 미혼 남·여 및 봉사자 약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미혼 남·여 어울마당” 잔치가 흥겹게 벌어졌다.

이번 행사는 신체적 장애로 사회활동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의 결혼에 대한 문제를 풀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미혼 남·여 장애인 및 비장애인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서로에게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허물고 장애인에게는 대인관계의 폭을 넓혀주고 비장애인들에게는 장애인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자리가 됐다.

김관중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결혼 적령기를 넘어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만남 속에서 서로간에 벽을 허물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계획했다”며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할 수밖에 없는 장애인들에게 오는 압박감과 정신적 스트레스를 서로의 만남과 레크레이션을 통해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생활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2부 순서에서는 전문 레크리에이션 강사의 진행으로 각자 자기소개, 짝 만들기 게임,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고 참가자 모두 상품과 경품을 한아름씩 받았다.<하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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