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뒷좌석에 껌과 함께 작은 동전 모금함을 설치, 7년째 불우이웃 돕기 성금을 모금해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해온 한 봉사 단체가 있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충주택시에 몸담고 있는 기사 중 뜻을 같이 하는 7명으로 구성된 사랑나눔회(회장 최상호) 회원들이 주인공이다.

회원들은 올해 택시 안에 껌과 모금함을 설치, 200여만원의 사랑의 성금을 모금했다.

특히 지난달 29일에는 매년 주위의 고통받는 고아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에게 작은 정성을 전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 불우이웃 돕기 일일 찻집을 열어 ‘군자금’을 마련했다.

최상호 회장은 “올해에도 택시 안에 껌과 모금함을 설치, 200여만원의 사랑의 성금을 시민들이 보탰다”며 “일일찻집 운영 성금과 함께 소중하게 쓸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나눔회는 지난해 총 590여만원을 모금, 고아원 진여원, 나눔의 집,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방송사 불우이웃 돕기 등에 사용했다. <충주/엄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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