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을 맞아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려는 충주시민들의 훈훈한 온정이 곳곳에 넘쳐나고 있다.

충주시문화동 박해수(명산목재 상무)씨와 영달마을회에서 백미10㎏ 15포대와 6포대를 각각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또한 최종안 씨는 직접 농사지은 햅쌀80㎏을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해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특히 단월 가주동 생이마을 대동계(계장 정병헌)는 청각장애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최필남(79) 할머니를 비롯해 독거노인 20가구에 각각 직접 담근 김장 20kg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아울러 교현 안림동은 11·12월 2개월 간 통장협의회 새마을 바르게 등 관내 직능단체는 물론 뜻 있는 독지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통별 어려운 가정 1가구 이상을 선정해 자율실천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교현2동 자원봉사팀(회장 김영란) 회원 11명은 최근 경비 70만원을 들여 경로당 7개소 및 재가노인 15명에게 손수 김장김치를 담가 각 가정에 전달했다.

한편 각 읍·면·동 기관단체에서 연말 불우이웃 돕기를 활발히 전개할 계획으로 있어 충주지역은 그 어느 해보다 따뜻한 겨울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엄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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