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서남교회(담임목사 김원영)는 관내 미화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지난달 21일 234명을 초청,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번 잔치를 위해 교회신도들은 정성을 담아 음식과 다과를 마련해 미화원들에게 제공했고 흥겨운 오락시간을 가져 웃음꽃을 피웠다.

특히 모범미화원 5명과 미화원 자녀 4명에게 각각 도자기세트와 장학금을 전달, 사기를 높여줬고 경품추첨을 통해 TV 자전거 김치냉장고 등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미화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15년 동안 매년 위로잔치를 열어준 교회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일선에서 더욱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은 미화요원 위로잔치는 시작할 때 가졌던 사랑의 마음이 지금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오고 있다. <청주/황흥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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