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지가의 따듯한 손길이 겨울추위를 녹이고 있다.

평소 생활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지속적인 이웃돕기운동을 펼쳐 귀감이 되어 온 2명의 독지가가 1000만원씩 총 2000만원의 불우이웃 겨울나기 성금을 마련했다.

아성기업(주) 이진용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4시 충주시청 3층 간부회의실에서 열린 불우시민돕기 성금 전달식에서 미인가 사회복지시설인 사랑의 집 등 10개 시설에 7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저소득주민 모자세대 장애인세대 등 불우 시민 30세대를 초청해 10만원씩 총300만원을 전달,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특히 충주시 주덕읍 신양리 정순만 씨는 오는 23일 1000만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저소득 소외계층 100가구를 선정해 계좌입금과 읍·면·동장을 통해 직접 전달할 방침이다.

한편 이진용 대표는 이웃의 어려움을 그냥 넘기지 못하는 성격으로 장학금·성금전달 등 크고 작은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웃사랑 전도사’로 알려졌다. 그리고 정순만 씨는 경로당 난방비 정기적 지원, 장학회 설립을 비롯한 학교발전기금 기탁, 생활보호대상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금을 지원해 삶의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엄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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