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부터 고령자,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인이 교육민원을 직접 집에서 신청하고 받을 수 있는 수요자 중심 서비스인 ‘교육민원 콜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교육민원 콜서비스는 민원인이 유선으로 민원 담당자와 일정을 조율 후 민원담당자가 민원인 집에 직접 방문, 신청서를 받고 처리된 민원서류를 우편으로 민원인에게 발송하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제공 민원은 총 13종으로 졸업증명서 등 신분확인이 필요한 학생 민원 5종, 경력증명서 등 교직원 민원 4종, 합격증명서 등 검정고시 민원 4종이다.

대상자는 만 70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등 민원취약계층으로 청주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운영이 될 예정이며 시범 운영 후 충북 전 지역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 김나연 민원기록팀장은 “교육민원의 경우 민원인의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신분을 확인해야 하는 제증명이 많아 방문을 통해 민원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교육민원 콜서비스를 제공해 민원인이 교육민원에 대한 접근성이 한층 더 나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기존 운영하던 누리집 사전예약 후 방문해 받았던 민원서류를 민원인이 취약계층인 경우 우편으로도 발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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