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립손소리복지관 손소리농아인봉사단(이하 손소리봉사단)이 지난 15일 대전광역시자원봉사지원센터에서 주최한 ‘2019 자원봉사 행복나누미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 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손소리봉사단은 모든 단원들이 청각·언어장애인으로 구성된 장애인 봉사단체로, 지난 2017년부터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올해부터는 ‘재능기부’ 형태의 봉사활동으로 ‘2019 자원봉사 행복나누미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단원들을 대상으로 풍선아트 교육을 실시한 후 지역 사회복지 유관기관에서 재능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 같은 활동으로 대전광역시자원봉사지원센터로부터 지역사회 장애인식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날 상을 받게 됐다.

손소리봉사단 성연희 단원은 “1년 동안 정말 보람을 느끼면서 재능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손소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계속 재능봉사에 참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손소리봉사단 이길순 부단장은 “1년 동안 고생한 단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청각·언어장애인이 도움의 주체로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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