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지적장애 여중생 조은누리(14)양을 찾기 위해 29일 오전 11시 30분경부터 충북장애인부모연대 부모들과 가족들 80여명이 가덕면 일대 대규모 수색에 동참했다.

조은누리양은 청주시 가덕면에 위치한 야산으로 놀러갔다가 먼저 내려갔다 실종됐다. 평소 시각적 능력이 뛰어나고, 자립훈련을 했기에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조은누리양은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수사당국과 경찰, 소방, 군장병 등은 많은 인력을 투입해 조은누리양을 찾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떤 흔적도 발견되지 않고 있다. 또 실종과 맞물려 이 지역에는 집중호우가 내려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충북장애인부모연대는 SNS를 통해 전국에 인상착의를 공유하고, 발견 즉시 제보해 줄 것을 알리고 있으며, 조은누리양이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날까지 부모들과 가족들은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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