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김연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각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충남도의회

충청남도의회 김연 도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9일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시각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을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김연 도의원은 “충남 도내 시각장애인의 생활적응 훈련을 위한 공동생활가정 설치는 충청남도 시각장애인들의 숙원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제안되어 왔지만 매번 예산 부족의 이유와 사업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3년째 연기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갑자기 시력을 잃은 장애인들은 무엇보다 일상생활에 복귀하고자 하는 노력이 가장 필요하다. 약 4개월에서 5개월 정도가 소요되는데 현재 이러한 훈련이 일부라도 가능한 곳은 천안에 위치한 충청남도시각장애인이 유일하다”며 “지리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서천이나 태안, 금산과 같은 곳에 거주하는 시각장애인들이 매일 천안까지 왕복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도의원은 “각 지역에 별도의 훈련장을 만드는 것은 인력과 예산 낭비를 가져오게 된다. 충청남도시각장애인복지관 근처에 훈련 기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공동생활 가정을 설치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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