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현장과 지자체가 힘을 모아 지역특성에 맞는 신규일자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올해 첫 실시하는 ‘지역맞춤형 신규일자리 개발사업’을 수행할 지자체로, 이달 충청남도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지역 내 특수학교인 공주정명학교 전공과 학생과 일반고등학교인 공주생명과학고, 청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 2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개발원의 ‘장애청소년 직업재활 복지-교육 연계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장애학생 선발과 직업평가, 신규일자리개발, 실습업체 연계 등을 맡게 된다.

충청남도교육청은 지역 내 특수학교 및 고등학교 특수학급의 장애학생 선발 추천과 현장실습에 필요한 사항 등을 지원했으며 충청남도청은 지역특성에 맞는 신규일자리 개발을 위해 일자리 전문가 발굴 및 실습업체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화성 원장은 “곧 사회에 진출할 시기의 장애학생들에게 개인별 특성과 지역 상황에 맞는 일자리 참여 기회를 마련해준 충청남도청, 충청남도교육청,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충남 지역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충남의 장애학생 1200여 명 각자가 능력을 펼칠 수 있는 일자리가 계속해서 개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원은 오는 28일 충청남도교육청(충청남도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8-1) 2층 정책협의실에서 충청남도청, 충청남도교육청,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과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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