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사서보조로 취업한 유필준 씨가 서가 정리 업무를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은 중증장애인 유필준(자폐성장애 2급) 씨가 지난 1일자로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과학정보연구원에 채용돼 사서보조로 근무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이 지난해부터 추진한 ‘공공기관 정신적 장애인 고용 프로젝트’를 통해 취업된 유 씨는 2년 계약직으로 월 137만원 가량의 급여를 받는다. 현재 서가 정리와 도서 대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한 대덕연구단지에서의 발달장애인 취업은 한국과학기술원, 한국원자력연구원에 이은 3번째다.

공단은 “대전 지역의 공공기관 정신적 장애인고용 프로젝트는 그동안 중증장애인 취업의 불모지였던 대덕연구단지 장애인 고용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제로 이러한 취업 성공사례는 타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의 좋은 본보기가 되어 향후 중증장애인의 공공기관 문턱이 더욱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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