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의사판단 능력이 미약한 만 19세 이상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성년후견제도'를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11일 장애인 가족과 복지분야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에서 `후견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전국 지자체 가운데 이런 제도를 시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시가 위탁사업자로 지정한 충북도 장애인종합복지관은 이달 안에 발달장애인 40명의 신청을 받아 후견인을 지정할 계획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이 법적 행위를 할 때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도와주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라면서 "후견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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