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특수학교 졸업예정자 및 전공과 재학생 46명이 예비취업의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대전시가 보건복지가족부 ‘특수교육-복지형 일자리 제공사업’ 시범지역으로 선정됐기 때문이다.

‘특수교육-복지 연계형 일자리사업’은 특수학교 졸업예정자 및 전공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직업교육을 실시한 후 참여형 일자리사업으로 연계하는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노동시장으로 진출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시가 지난해 6명의 장애학생을 선발해 3개월간 대전둔산우체국, 대전학생교육문화원, 한밭수목원에서 시범 실시한 결과 관련 기관의 반응이 좋아 복지부 등에 건의, 전국으로 확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시행 첫해인 올해 시는 인건비를 지원하고, 대전전환교육지원센터는 선발 및 교육을 담당한다. 사업기관으로는 밀알복지관, 대덕구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이 참여하게 된다.

또한 이달 중에 참여 대상자 46명을 선발한 후 오는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사전직무교육이 끝나면 5~11월까지 7개월간 관내 공공도서관, 우체국, 한밭수목원 등에 배치된다.

이 밖에도 시는 시범사업에 참여한 장애청소년들이 근무를 끝내면 일반취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대전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일자리 알선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지난해 3개월간 시범적으로 사업을 주관해온 대전전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전년도에 실시해본 결과 장애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특정한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사업이 장애인 일자리 확대와 인식 개선에 크게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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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장애인신문 박철기 기자 /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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