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장애(시각·청각장애)와 발달장애를 통합한 종합특수학교 ‘아산성심학교(교장 채희강)’가 개교, 본격적인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아산성심학교는 지난 3일 다목적강당에서 안성준 아산시교육청교육장, 하상근 천안인애학교 교장, 탁정원 충남장애인신문 사장, 교직원,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2009학년도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청각 학급을 포함한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5학급, 고등학교 9학급, 전공과 2학급, 파견학급 1학급 등 모두 21학급 139명이 입학했다.

채희강 교장은 입학식에서 “새로 출발하는 아산성심학교를 반석위에 올려놓기 위해 만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훌륭한 교사와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학부형들의 뒷받침 아래 학생들을 사랑으로 가르쳐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아산성심학교는 총 90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아산시 선장면 군덕리 구 선도중학교 부지에 대지면적 19,600㎡, 건축면적 6380㎡의 규모로 지어졌다.

지상 2층 건물 2개동에는 발달장애학생을 위한 기본 시설, 직업교육을 위한 특별실, 관리실이 들어서 있다. 또한 시각장애 학생을 위한 시각장애 학급, 점역실, 물리치료실, 시각 장애인 컴퓨터 문서작성용 한소네 등과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청각장애학급, 청능훈련실, 언어치료실도 갖추고 있다.

충남장애인신문 정연선 기자/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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