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중구 태평전통시장공영주차장의 장애인 편의가 양호,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였다.
새로 지어져 올해 3월부터 정상 운영되고 있는 이 공영주차장은 지상 1~4층 건물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4면 등 총 119면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있다. 지상 1층에는 남녀비장애인화장실과 남녀장애인화장실, 지상2층에는 고객지원센터와 전기차충전소 등이 있다.
더욱이 지난 6일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획득했다.
9일 직접 방문해 장애인 편의 시설을 점검한 결과 입구에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 등을 위한 경사로가 완만한 경사도로 설치돼 있었다.
지상1층 남녀장애인화장실은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별도로 마련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도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터치식자동문이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와 등받이가 양호하게 설치됐으며, 휴지걸이와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위치해 있다. 세면대 양쪽 손잡이 또한 휠체어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이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건물 내부 계단 양쪽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을 부착한 손잡이, 계단입구 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4면은 휠체어를 내릴 수 있는 충분한 공간이 마련돼 있는 등 문제가 없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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