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도서관 전경. ⓒ박종태

대전 서구 ‘월평도서관’이 지난 18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대전지하철 1호선 갈마역 앞에 위치한 월평도선관은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지하 1층: 주차장과 보존서고 ▲1층: 어린이 자료실과 유아실, 북카페 ▲2층: 도서 정보실, 사무실 ▲3층: 문화 교실, 열람실과 시청각실 등 복합적인 지식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지난 11월 19일 한국감정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우수등급 본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23일 월평도서관을 방문해 장애인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을 지, 장애인 편의시설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건물 주출입구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터치식자동문을 이용하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 여닫이문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주출입구 출입문 옆에 설치된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와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건물 내부 계단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가 양쪽에 설치됐으며, 계단 입구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엘리베이터는 지하1층~지상3층, 지상3층~옥상 하늘정원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각각 설치됐는데 점자버튼과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열람실, 정보실, 유아자료실, 지하 주치장 등의 출입문이 자동문이나 터치식자동문으로 설치돼 있어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 하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상담실, 회의실 등은 출입문이 여닫이로 이용에 불편을 초래한다.

정보실, 유아자료실 내부 안내데스크는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정보실 내부에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경, 음성지원 PC, 높낮이 조절 책상이 비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에 불편이 없다.

남녀장애인화장실은 지상1층~3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양호하게 설치됐으며,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세면대 손잡이도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휠체어의 세면대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이다. 반면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남성비장애인화장실 소변기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건물 주출입구 출입문은 터치식자동문과 여닫이문이 각각 설치됐으며,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돼 있어 터치식자동문을 이용하는 휠체어 사용 장애인, 여닫이문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이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박종태

건물 내부 계단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층수를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이 부착된 손잡이가 양쪽에 설치됐으며, 계단 입구에 점자블록도 설치돼 있어 문제가 없다. ⓒ박종태

지상3층~옥상 하늘정원을 오르내릴 수 있도록 설치된 엘리베이터. 점자버튼과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3층 정보실 내부 안내데스크는 턱을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다.ⓒ박종태

정보실 내부에는 저시력 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경, 음성지원 PC, 높낮이 조절 책상이 비치돼 있어 시각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에 불편이 없다. ⓒ박종태

열람실, 정보실, 유아자료실, 지하 주치장 등의 출입문이 자동문이나 터치식자동문으로 설치돼 있어 손이 불편하거나 휠체어를 사용 하는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종태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공통적으로 대변기에 자동 물 내림 센서가 양호하게 설치됐으며,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는 곳에 설치됐다. 세면대 손잡이도 공간을 넓게 사용하고, 휠체어의 세면대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상하가동식이다. 반면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비상호출벨은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다.ⓒ박종태

남성비장애인화장실 소변기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박종태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양호하게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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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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