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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이용 불편한 천안시 한들문화센터

장애인 편의 점검 결과 곳곳에서 미흡한 점 발견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19-10-08 15:04:13
천안시 한들문화센터 전경.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천안시 한들문화센터 전경. ⓒ박종태
천안시 한들문화센터의 장애인 편의가 미흡해 장애인들이 이용하는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들문화센터는 지하1층~지상2층으로 50m 8레인의 수영장·탈의실·샤워실·이벤트홀, 찜질방·헬스클럽 등을 갖췄으며 천안시설관리공단 위탁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일 한돌문화센터를 방문해 담당직원 안내를 받아 장애인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건물 주출입구 출입문은 여닫이와 터치식자동문으로 설치돼 있으며, 점자블록은 터치식자동문 바닥에 설치됐다.

이에 여닫이문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터치식자동문을 이용하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모두 불편을 겪는다.

문제를 해결하려면 터치식자동문 바닥의 점자블록을 없애고 여닫이문 바닥에 점자블록을 설치하면 된다.

주출입구 출입문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점자안내판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주출입구 옆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건물 내부를 알 수 있는 점자안내판이 설치됐다. 여기에는 점자를 읽지 못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안내기가 설치된 반면 인적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직원호출벨이 없다.

1층 안내데스크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한쪽의 높이를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 접근하기 편리하다.

수영장 출입문 2곳은 모두 여닫이문이어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출입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수영장은 수심이 2m 및 1.2m로 돼 있는데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물속에 입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사로나 리프트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 같은 문제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인권영양평가 권고 사항으로 지적받아 올해 예산을 세워 물속 입수 경사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수영장 및 사우나 샤워실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한쪽의 샤워기 설치 높이를 낮췄고, 벽면에 샤워용의자도 설치했다. 하지만 샤워용의자는 폭이 좁아 휠체어에서 옮겨 앉기 어려워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옷장 밑에는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들다.

남여장애인화장실은 1층과 2층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남녀수영장 샤워실에 설치돼 있어 성별이 다른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사우나에는 비장애인화장실만 있다.

장애인화장실 출입문은 공통적으로 터치식자동문으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는데 불편이 없다.

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자동 물 내림 센서 대신 손으로 눌러 사용해야 하는 물 내림 버튼이 있어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들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도 없다.

세면대의 경우 1층과 2층 장애인화장실에는 양쪽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수영장 샤워실에는 세면대 설치도 있지 않았다.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남성비장애인화장실 소변기의 경우에는 손잡이가 설치돼 있어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벤트홀 단상에 진입하려며 외부에 설치된 여닫이문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였다.

한돌문화센터를 운영하는 천안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장애인 내부의 편의를 개선하는 등 장애인이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출입구 출입문은 여닫이와 터치식자동문으로 설치돼 있으며, 점자블록은 터치식자동문 바닥에 설치됐다. 이에 여닫이문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터치식자동문을 이용하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모두 불편을 겪는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주출입구 출입문은 여닫이와 터치식자동문으로 설치돼 있으며, 점자블록은 터치식자동문 바닥에 설치됐다. 이에 여닫이문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터치식자동문을 이용하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모두 불편을 겪는다. ⓒ박종태
수영장 출입문 2곳은 모두 여닫이문이어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출입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수영장 출입문 2곳은 모두 여닫이문이어서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출입하는데 불편이 따른다. ⓒ박종태
1층 안내데스크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한쪽의 높이를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 접근하기 편리하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1층 안내데스크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한쪽의 높이를 낮추고, 밑에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 접근하기 편리하다. ⓒ박종태
수영장은 수심이 2m 및 1.2m로 돼 있는데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물속에 입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사로나 리프트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수영장은 수심이 2m 및 1.2m로 돼 있는데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물속에 입수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사로나 리프트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박종태
수영장 및 사우나 샤워실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한쪽의 샤워기 설치 높이를 낮췄고, 벽면에 샤워용의자도 설치했다. 하지만 샤워용의자는 폭이 좁아 휠체어에서 옮겨 앉기 어려워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수영장 및 사우나 샤워실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을 위해 한쪽의 샤워기 설치 높이를 낮췄고, 벽면에 샤워용의자도 설치했다. 하지만 샤워용의자는 폭이 좁아 휠체어에서 옮겨 앉기 어려워 개선이 필요해 보인다. ⓒ박종태
수영장 및 사우나 옷장 밑에는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들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수영장 및 사우나 옷장 밑에는 휠체어가 들어갈 공간이 마련돼 있지 않아 휠체어 사용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들다. ⓒ박종태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자동 물 내림 센서 대신 손으로 눌러 사용해야 하는 물 내림 버튼이 있어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들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도 없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남녀장애인화장실 내부는 대변기에 등받이가 설치돼 있지 않았고, 자동 물 내림 센서 대신 손으로 눌러 사용해야 하는 물 내림 버튼이 있어 손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이용하기 힘들다. 휴지걸이는 대변기에 앉았을 때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됐으며, 비상호출벨도 없다. ⓒ박종태
남녀장애인화장실 세면대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남녀장애인화장실 세면대에 손잡이가 설치돼 있지 않아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이 넘어져 다칠 위험이 있다. ⓒ박종태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박종태 에이블포토로 보기 남녀비장애인화장실 입구 벽면에는 시각장애인이 손끝으로 만져 성별을 알 수 있는 점자표지판, 앞바닥에 점자블록이 설치됐다. ⓒ박종태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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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 기자 (so0927@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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