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사회복지의 날 맞이 제4회 대구지역 장애인 탈시설 증언대회’ 포스터. ⓒ사단법인 장애인지역공동체

사단법인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대구사람IL센터)가 오는 9월 5일 오후 3시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에서 사단법인 장애인지역공동체 부설 나로장애인자립생활주택지원센터와 함께 ‘2022 사회복지의 날 맞이 제4회 대구지역 장애인 탈시설 증언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탈시설 증언대회는 올해 23주년을 맞는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장애인 당사자들의 이야기로 탈시설-자립생활의 필요성을 지역사회에 알리고, 장애인복지에서의 탈시설이 가지는 의미와 과제를 되짚어 보고자 마련됐다.

대구사람IL센터에 따르면 ‘탈시설로드맵’이 발표된 지 1년이 지났고 이에 따른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지만, 탈시설장애인의 거주지원 방안조차 없으며, 탈시설과 자립생활 지원 근거를 마련할 ‘장애인 탈시설 지원에 관한 법률’은 보건복지위원회 제2법안심사소위 회의 이후 진척이 없다.

이에 대회를 통해 탈시설과 자립생활의 근간을 마련하는 작은 발걸음을 이어가고자, 탈시설 자립생활 당사자들이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수많은 경험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거주시설에서의 삶을 전문가 중심이 아닌 당사자 중심의 언어로 공론화하고 거주시설의 경험과 탈시설-자립생활에 대한 구술기록을 바탕으로 기록집 발간 및 지역사회의 자립생활을 중심으로 한 탈시설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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