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유원지 및 비슬산자연휴양림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계획.ⓒ대구15771330장애인차별상담전화네트워크

대구시 달성군시설관리공단이 화원유원지‧비슬산자연휴양림 관광지내 휠체어 승강 설비 차량 도입을 약속했다.

13일 대구15771330장애인차별상담전화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에 따르면, 지난 2016년과 2019년 전동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이 대구시 달성군과 달성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화원유원지‧비슬산자연휴양림을 방문해 관광지내 관람차량을 이용하려고 했지만, 휠체어 승강 설비가 갖춰있지 않아 탑승을 하지 못 했다.

이에 네트워크는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인권사무소에 화원유원지‧비슬산자연휴양림내 관광객 수송 전기 차량 및 투어버스에 휠체어 승강 설비 설치 등을 요구하는 진정을 제기했다.

이후 국가인권위원회는 피진정인들에게 휠체어 이용 장애인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관광지·유원지를 관광하도록 이용 시설(관람차)에 휠체어 승강설비 등 장애인 편의시설 등을 마련할 것을 권고내렸다.

권고 이후 네트워크는 지난 6월말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 공식 사과를 받았다.

또한 화원유원지는 2023년 초, 비슬산휴양림은 2022년 2분기 전까지 ‘휠체어 승강설비 차량을 도입‧운행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낸 것.

네트워크 이민호 간사는 이번 결정이 “대구지역 주요 관광지의 장애인 이동권을 증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장애인 당사자들이 전국 관광지·유원지 운행 관광 차량에 대해 이동권 증진을 요구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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