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장애인총연합회가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2일 울산시의 사회서비스원 설치계획에 따른 장애계의 현안과 과제를 모색해보는 세미나를 개최했다.ⓒ울산장애인총연합회

울산장애인총연합회가 울산사회복지협의회와 2일 울산시의 사회서비스원 설치계획에 따른 장애계의 현안과 과제를 모색해보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구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이동석교수의 주제발표와 토론자 지정토론을 통해 사회서비스원 설치에 앞서 특별히 문제가 되고 있는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고민하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울산시에서 최근 발표한 복지뉴딜사업 속 ‘사회서비스 공공성 강화’ 일환으로, 내년 연말까지 사회서비스원을 설립해 지역 내 모든 복지시설을 총괄 운영하게 되는 내용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

2022년까지 새로 개소하는 5개 복지시설을 포함해 현재 위탁 운영 중인 15개 복지시설도 계약 종료에 맞춰 순차적으로 운영을 맡게 되는 것.

홍도식 울산장애인총연합회 정책위원장은 “사회서비스원이 돌봄분야의 공공성 강화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려면 장애인단체와 당사자의 목소리를 충분히 귀담아 듣고 타 시도 사례를 분석해 공공성이 제대로 실현되어야 하는데, 향후 위수탁 만료되는 시설을 서비스원으로 편입하는 계획을 서둘러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매우 실망스럽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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